논평

[논평]통일부장관까지 휴가를 간다니 '바캉스 정권'인가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게시일 : 2013-08-04

통일부장관까지 휴가를 간다니 '바캉스 정권'인가

 

 

류길재 통일부장관이 예정대로 5일 휴가를 떠난다는 보도가 있었다. 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휴가를 꼭 가야할 개인적 사정이 있을 수 있겠지만 개성공단이 중대고비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도저히 이해하기 어렵다.

 

지금은 통일부장관이 자리를 비울 때가 아니다.

 

통일부장관의 휴가는 정부가 개성공단을 포기했다는 사인을 대내외에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안이하기 짝이 없는 부적절한 상황인식이다.

 

통일부장관이 개성공단에서 손을 뗀 것이 아니라면 휴가를 재고하기 바란다.

 

그렇지 않아도 지난주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을 포함한 외교안보라인 핵심인사들이 줄줄이 휴가를 떠나 눈총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래놓고 북으로부터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느니 하면서 호들갑을 떨고 있으니 누가 그 진정성을 믿겠는가.

 

여권의 수뇌부들이 집단적으로 휴가를 떠나 정치실종상태를 야기했다는 따가운 질책을 받고 있는데 여기에 한 술 더 떠 개성공단 주무장관의 휴가라니 해도 너무 한다.

 

아무래도 박근혜 정권은 프랑스 파리가 여름휴가철이면 텅 비듯이 '바캉스 정권'이라는 별명이 딱 맞다.

 

통일부장관은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개성공단 입주업체의 심정을 생각해서라도 휴가를 자진 반납하고 개성공단 정상화에 전력을 다할 것을 촉구한다.

 

 

2013년 8월 4일

민주당 부대변인 김정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