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박성준 수석대변인] 울고불고 오세훈, 이제 ‘울음 뚝’ 하고 책임을 질 때입니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게시일 : 2026-10-05

박성준 수석대변인 서면브리핑

 

■ 울고불고 오세훈, 이제 ‘울음 뚝’ 하고 책임을 질 때입니다

 

오세훈의 정치 인생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울고불고'입니다.

 

2011년 8월, 오세훈은 아이들 밥그릇을 빼앗겠다며 시장직을 걸고 무릎을 꿇은 채 울었습니다. 투표율 미달로 투표함조차 열지 못하자 기자회견에서 또 눈시울을 붉혔고, 이틀 뒤 무책임하게 시장직을 내팽개친 이임식에서 또 울었습니다. 10년 뒤 보궐선거 경선에서 이기자 과거 중도 사퇴를 언급하며 또다시 울먹였습니다. 울면서 일을 벌이고, 울면서 사퇴하고, 울면서 돌아온 셈입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여론조사비 대납 사건으로 실형이 구형된 법정에서마저 울었습니다.

 

그 많은 울음 어디에도 책임은 없습니다. 오세훈이 울면서 반성한다고 말한 것은 명태균을 끊어내지 못한 '처신'뿐, 법원이 인정한 대납 '혐의'는 여전히 부인하고 있습니다. 죄를 인정하지 않는 눈물은 반성이 아니라 악어의 눈물에 불과합니다.

 

돌이켜보면 오세훈은 늘 울음으로 위기를 모면해 왔습니다. 울음으로 대중의 시선을 붙드는 사이, 정작 따져 물어야 할 책임은 번번이 피해 갔습니다. 그러나 이번은 다릅니다. 법정은 울며 떼쓴다고 봐주는 자리가 아닙니다. 증거로 사실관계를 가리는 자리입니다.

 

아이들 밥그릇을 빼앗겠다며 울던 그 순간에도, 그의 눈물에는 아이들에 대한 걱정도 책임도 없었습니다. 대중의 눈에 비친 것은 정치적 계산과 이미지 연출뿐이었습니다. 더 이상 오세훈의 눈물이 동정받지 못하는 이유입니다.

 

울고불고로 버텨 온 정치 인생, 이번만큼은 울고불고로 넘어갈 수 없습니다. 이제 ‘울음 뚝’ 하고 책임을 질 때입니다.

 

2026년 10월 5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