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이주희 원내대변인] 국회를 역사 왜곡의 무대로 내준 이진숙 의원의 제명을 촉구합니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게시일 : 2026-08-14

이주희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 국회를 역사 왜곡의 무대로 내준 이진숙 의원의 제명을 촉구합니다

 

어제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의힘의 만류에도 기어이 강행한 '5·18 재조명' 포럼의 실상이 참담합니다. 이진숙 의원은 5·18 민주화운동을 "열흘간의 소요 사태"로 깎아내리고, 학살의 책임자 전두환을 칭송하는 극우 인사들을 버젓이 국회 안으로 끌어들였습니다.

 

대한민국 국회의원이라는 사람이 판을 깔아준 그 자리에서 쏟아진 망언들은 경악을 금치 못할 수준입니다. 학살의 원흉 전두환을 두고 "살인마가 아니다"라며 두둔하는가 하면, "대한민국의 정통 주인은 이승만·박정희·전두환", 광주를 향해서는 "좌파들은 첩의 자식들", "대외적으로 고립시키고 내부적으로 분열시켜야 한다"는 폭언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행사장에서는 원색적인 비난과 고성이 오가고 물병이 날아드는 등 급기야 경찰이 출동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민의의 전당인 국회를 역사 왜곡과 내란 옹호의 난장판으로 전락시킨 것입니다. 이진숙 의원과 극우 단체가 말하는 '새 역사'가 고작 이런 천박하고 저열한 말과 행동입니까?

 

더불어민주당은 이 어리석은 폭거를 방지하기 위해 수차례 경고했습니다. 그러나 이 의원은 사죄는커녕 광주시민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 행태를 끝내 강행했습니다. 국민의힘조차 "당이 관여하는 행사가 아니다"라며 슬그머니 발을 뺐습니다.

 

걸핏하면 윤리위 제소를 남발하며 그토록 징계를 즐기던 국민의힘 아닙니까. 이번에는 이진숙 의원을 제 손으로 제명하는 것이야말로 광주시민과 국민 앞에 사죄하는 유일한 길임을 명심하길 바랍니다. 이진숙 의원을 감싸는 순간, 국민의힘 역시 역사 왜곡의 공범이 될 뿐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진숙 의원에 대한 제명 촉구 결의안을 제출할 것입니다. 국회의장은 윤리특별위원회를 신속히 구성하여 제명안을 지체 없이 처리해야 합니다. 어제 포럼에서의 발언들은 「5·18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제8조 제1항 제3호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는 명백한 범죄 행위입니다.

 

망언의 장을 주선하여 역사 왜곡과 능욕에 부역하는 것은 분명한 반민주적·반헌법적 행위입니다. 역사를 부정하는 인물을 더 이상 국민의 대표로 둘 수는 없습니다. 다시는 이와 같은 참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반드시 엄정한 처분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국회에서부터 시대착오적 역사 퇴행에  강력하게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2026년 8월 14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