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김지호 대변인] 돈을 주고 총을 쏴 달라 했던 정치세력이 국격을 말할 자격이 있습니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85
  • 게시일 : 2026-02-13 22:17:09

김지호 대변인 서면브리핑

 

■ 돈을 주고 총을 쏴 달라 했던 정치세력이 국격을 말할 자격이 있습니까?

 

최근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우리 정부의 무인기 관련 유감 표명에 대해 “상식적 행동”이라고 언급하면서도, 재발 시 “혹독한 대응”을 경고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은 “김여정의 칭찬은 대한민국에 대한 모욕”이라고 주장했고, 조용술 국민의힘 대변인은 정부 조치를 “반성문”, “저자세 외교”로 규정했습니다. 긴장 관리 차원의 외교적 표현을 곧바로 굴종으로 단정한 것입니다.

 

그러나 묻겠습니다.

 

국민의힘은 아직도 무인기 침투로 외환을 일으켜 12.3 불법 비상계엄을 정당화 하려한 잘못을 깨닫지 못하는 것입니까? 그 잘난 선거에 이기려고 북한에 총을 쏴달라고 구걸했던 어이없는 과거를 잊었습니까? 

 

정동영 장관처럼 우리의 잘못에 유감을 표하는 것은 도리이고 용기입니다. 우리의 잘못을 인정할 때 북한의 잘못에 대한 사과도 요구할 수 있는 것입니다. 북한을 대화의 상대로 인정하고 행동할 때 우리도 대화의 상대로 인정받는 것이고 한반도의 평화는 담보될 수 있는 것입니다. 권력을 위해서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아랑곳없이 전쟁까지도 일으킬 수 있다는 국힘의 DNA는 국정을 단 1초도 맡을 자격이 없습니다. 

 

과거 북한에 긴장 고조를 요청하거나, 외환안보 위기를 불법 비상계엄 정당화에 활용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았던 세력이 ‘굴종’과 ‘국격’을 말하는 모습에 국민이 공감하시겠습니까?

 

정부의 유감 표명은 군사적 긴장을 확산시키지 않고, 꽉 막힌 남북관계의 활로를 뚫기 위한 위한 당연한 조치입니다. 오해가 충돌로 번지는 상황을 막는 일은 국가의 기본 책무입니다. 위기를 키우지 않는 선택 역시 안보입니다.

 

주권은 목소리를 높인다고 지켜지지 않습니다. 감정적 강경 발언이 아니라, 상황을 통제하고 충돌을 예방하는 냉정한 판단에서 비롯됩니다.

 

북한의 위협에는 단호히 대응하되, 불필요한 긴장 확산은 차단하는 것. 강경함과 절제가 함께할 때 외교는 힘을 갖습니다.

 

안보는 '고함'으로 세워지지 않습니다.

안보는 위기를 관리하는 역량에서 나옵니다.

그리고 그것이 국격입니다.

 

안보를 정쟁의 도구로 삼지 마십시오.

대한민국은 선동이 아니라 책임으로 움직이는 나라입니다.

 

2026년 2월 13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