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김연 선임부대변인] 자기 당은 솜방망이, 민주당은 특검입니까?
김연 선임부대변인 논평
■ 자기 당은 솜방망이, 민주당은 특검입니까?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향해 ‘공천헌금 특검’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정작 자기 당의 공천헌금 의혹에 대해서도 특검에 맡길 생각은 있었습니까.
국민의힘은 중랑 지역 공천헌금 의혹이 불거지자, 특검은 검토조차 하지 않은 채 내부 징계로 사안을 마무리했습니다. 이는 국민의힘 스스로도 공천헌금 의혹을 특검 사안으로 보지 않았다는 방증입니다.
그렇다면 민주당 문제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면 정당을 가리지 않고 경찰과 사법 절차의 결과를 지켜보는 것이 상식입니다. 특검을 남발하며 정쟁으로 끌고 갈 일이 아닙니다.
특검은 정치공세의 도구가 아니라 최후의 수단이어야 합니다. 자기 당 문제에는 적용하지 않은 잣대를 다른 당에게만 들이대는 태도는 선택적 정의이자 내로남불 정치입니다.
국민의힘은 특검을 외치기 전에, 왜 자당의 공천헌금 의혹에는 동일한 요구를 하지 않았는지부터 국민께 설명해야 합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특검 공방이 아니라, 성역 없는 수사와 민생에 집중하는 책임 있는 정치입니다.
2026년 2월 6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