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김민주 선임부대변인] 지금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천하람 의원의 솔직한 답변을 요구합니다
김민주 선임부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6년 2월 5일(목) 오후 4시 25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지금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천하람 의원의 솔직한 답변을 요구합니다
오늘 온라인상에서 종일 천하람 의원의 20여 년 전 글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한 포털사이트가 서비스를 업데이트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해 천하람 의원의 과거 발언이 그대로 노출되었습니다.
"술 취한 상태에서 여학우 성희롱하는 것은 모든 학교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 아닌가요?"라는 글입니다. 논란의 핵심은 “20여 년 전의 발언”이라는 시간의 문제가 아니라, 성희롱을 바라보는 인식의 구조에 있습니다.
천 의원의 당시 발언은 개인의 일탈을 지적하거나 문제성을 강조하기보다는 어디서나 일어날 수 있는 일로 일반화하며 행위의 심각성을 희석하는 방식으로 읽히고 있습니다.
물론 2004년은 지금과 사회적 감수성이 다르던 시기였고 천 의원도 대학생 신분이었음을 감안하고 싶습니다.
그럼에도 성희롱을 ‘술에 취하면 벌어질 수 있는 일상적 사건’처럼 표현한 것은 당시 기준으로도 충분히 부적절했다는 평가를 피하기 어렵습니다. 여학우는 동등한 배움의 동료이자 친구 선후배라는 존중 의식이 결여된 심각한 발언입니다.
문제는 현재 천 의원은 입법과 공적 발언의 책임을 지는 정치인이라는 것입니다. 공인이 된 이후 어떤 가치관으로 성장했고, 과거의 인식을 어떻게 성찰하고 있는지를 묻고 싶습니다.
오늘 계정 삭제 외에 명확한 해명이나 반성이 뒤따르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논란은‘당시 인식이 지금도 유효한 것 아니냐’라는 것으로 키워지고 있습니다.
천 의원은 최소한 문제가 무엇이었는지 정확히 짚고, 지금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할 책임이 있습니다. 진짜 논란의 향방은 발언 그 자체보다도, 과거에 대한 현재의 태도에 달려 있습니다.
2026년 2월 5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