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김현정 원내대변인] 장동혁 대표가 윤석열과의 절연을 계속 미룬다면, 끝내 국민과 절연하게 될 것입니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132
  • 게시일 : 2025-12-08 11:51:27

김현정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 장동혁 대표가 윤석열과의 절연을 계속 미룬다면, 끝내 국민과 절연하게 될 것입니다

 

윤석열이 또다시 옥중 메시지를 통해 계엄 선포의 정당성을 주장했습니다. 국정을 혼란에 빠뜨린 데 대한 반성도, 책임도 없습니다. 여전히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 스스로를 영웅으로 포장하는 옥중 정치만 계속하고 있습니다.

 

더 황당한 것은 이에 순응하는 장동혁 대표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장 대표는 윤석열을 면회한 10분 동안 울기만 했다고 합니다. 이에 윤석열 측근인 서정욱 변호사는 “절연하는 순간 장동혁 체제가 무너진다”고까지 말했습니다.

 

윤석열은 장동혁 대표를 지렛대로 삼아 국민의힘과 보수 정치를 통째로 인질로 잡고 있습니다. 그리고 장 대표는 그 앞에서 충성의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그 눈물은 결국 보수 전체를 함께 침몰시킬 것입니다.

 

장 대표는 윤석열과의 절연 요구에 “내 타임라인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내란 사과를 정치적 잣대로 재고 있다는 궤변은 국민 분노만 더할 뿐입니다. 

 

윤석열과의 절연입니까, 국민과의 절연입니까. 국민의힘이 반성과 쇄신을 말하면서도 윤석열과의 거리는 끝내 좁히지 못한다면, 그런 두 얼굴 정치로는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없습니다.

 

장동혁 대표가 지금 울어야 할 곳은 감옥이 아니라 국민 앞입니다. 눈물의 면회로 충성을 증명할 것이 아니라, 내란과 계엄을 향한 단절 선언으로 책임을 보여야 합니다. 국민의힘이 진짜 보수 정당을 자처하려면, 헌법과 국민 앞에 흘리는 반성의 눈물이 먼저입니다.

 

2025년 12월 8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