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김지호 대변인] 한강버스 실패 덮으려는 오세훈 시장의 물타기 정치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848
  • 게시일 : 2025-10-09 13:20:54

김지호 대변인 서면브리핑

 

■ 한강버스 실패 덮으려는 오세훈 시장의 물타기 정치

 

오세훈 시장님, 한강버스 1,500억 원은 투자이고 국민 민생소비쿠폰 25만 원은 낭비입니까?

 

민생소비쿠폰을 “미래세대 약탈”이라 비난한 것은, 한강버스 실패를 가리려는 물타기 정치의 전형입니다.

 

오 시장은 오늘 페이스북에서 정부의 소비쿠폰 정책을 두고 “청년 어깨에 빚을 얹는 무책임한 결정”이라 비판했습니다. 그러나 정작 서울시민의 세금으로 추진된 한강버스 사업의 부실과 예산 낭비 문제에는 아무런 해명도 없습니다.

 

‘미래세대’라는 말 뒤에 숨어 지금의 민생 회복책을 폄하하는 것은 정치적 계산에 매몰된 프레임 전환일 뿐입니다. 전국민 민생소비쿠폰 정책은 윤석열 정권의 무능과 내란으로 야기된 전 국민의 경제적 고통을 덜어주기 위한 서민 생계 회복을 위한 응급 조치입니다. 이를 약탈이라 규정하는 것은 국민의 삶을 외면한 정치 수사에 지나지 않습니다.

 

더 큰 문제는 오 시장이 자신의 정책 실패를 가리려 한다는 점입니다. 한강버스는 개통 며칠 만에 운항이 중단되고, 비나 수위 상승에도 취약하며, 이동시간조차 길어 출퇴근용 교통수단으로 부적합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오 시장은 “도시 혁신”이라 포장하며 시민의 혈세 낭비 책임을 회피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소비쿠폰 정책을 공격하며 ‘청년 빚’만 거론하는 것은 서울시 정책 실패의 책임을 피하기 위한 언어전입니다.

 

진짜 미래세대를 위한 길은 부실한 사업을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세금을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오세훈 시장은 청년의 어깨를 걱정하기 전에, 서울시민의 세금으로 추진된 한강버스의 실패부터 돌아봐야 합니다.

 

민생을 외면한 정치공세가 아니라, 책임 있는 시정으로 시민 앞에 서야 할 때입니다.

 

2025년 10월 9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