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박규환 대변인] 우리 국민, 평화운동가 김아현 씨의 즉시 석방을 촉구합니다
박규환 대변인 서면브리핑
■ 우리 국민, 평화운동가 김아현 씨의 즉시 석방을 촉구합니다.
어제(10월 8일), 구호 물품을 싣고 전란과 기근으로 고통받는 팔레스타인 가자(Gaza)지구로 향하던 국제 인도주의 선단이 이스라엘군에 나포되면서 한국인 평화운동가 김아현(27세) 씨가 체포되었습니다.
김아현 씨는 전면 봉쇄 상황에서 물·식량·의약품 부족으로 인도주의적 위기를 겪고 있는 가자지구 주민들에게 구호품을 전달하고 연대를 표하기 위하여 30개국 출신의 150여 명의 동료 활동가와 함께 11척으로 구성된 구호 선단 ‘가자로 향하는 천개의 매들린 호(TMTG)’의 일원인 ‘알라 알 나자르호’에 탑승하여 비폭력 항해를 이어가던 중 공해상에서 동료들과 함께 이스라엘 해군에 체포되어 이스라엘로 압송되었다고 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평화적·인도주의적 목적의 민간 선박이 공해상에서 불법 나포되고 탑승 민간인들이 체포·구금되는 반인도적 상황에 대하여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관련국에 김아현 씨를 비롯하여 체포된 탑승자 모두에 대한 인도적 처우와 조속한 석방 및 안전한 귀환 조치를 엄중히 요구합니다.
아울러 가자지구와 팔레스타인에서 집단학살과 반인도적 봉쇄를 종식하고 유엔총회의 결의에 따른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하여 관련국과 국제사회가 실효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2025년 10월 9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