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한민수 대변인] 검찰이 정말 분명한 수사 의지가 있다면 즉시 내란수괴 윤석열을 체포하십시오
한민수 대변인 서면브리핑
■ 검찰이 정말 분명한 수사 의지가 있다면 즉시 내란수괴 윤석열을 체포하십시오
지난 3일 내란 당시 국회의원 체포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국군방첩사령부가 11월부터 계엄을 준비했다는 충격적인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비상계엄을 언론 보도로 알았다던 여인형 방첩사령관의 발언은 새빨간 거짓말이었고 윤석열 대통령과 충암파들이 치밀하게 준비한 내란이었음을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심지어 국회가 계엄 해제를 의결할 경우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지에 대한 검토까지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충암파 계엄 지휘부까지 내란을 계속하기 위해 골몰했음을 보여줍니다. 헌정질서를 멈춰 세우려고 한 것도 모자라 헌법에 명시된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마저 거부하려고 한 것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승만 이후 사상 최악의 거부권 독재라는 수식어가 모자랐습니까? 자신이 곧 국가라는 망상에 빠져 헌법마저 거부하려 했다니 억장이 무너집니다.
단 하루도 내란수괴 윤석열에게 국가권력을 맡겨둘 수 없습니다. 더욱이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 계엄군을 투입한 게 야당의 독주 심각성을 알리고 국가 기능을 정상화하려고 한 일이라는 피해망상 환자입니다.
오늘 오전 내란을 주도한 김용현 국방부장관이 휴대전화를 교체하는 등 증거인멸을 시도해 긴급체포되었습니다.
그러나 체포인지 보호인지도 불분명합니다. 대통령 부부의 면죄부 자판기였던 검찰이 엄정한 수사를 할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검찰이 정말 분명한 수사 의지가 있다면 즉시 내란수괴 윤석열을 비롯해 국회가 고발한 내란 공동 정범들을 모두 체포하십시오.
대한민국 국민은 헌정 질서를 유린하고 파괴하려 한 친위 쿠데타, 내란 행위를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이를 감싸는 세력 역시 마찬가지 운명일 것임을 엄중히 경고합니다.
2024년 12월 8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