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강유정 원내대변인] 원희룡 장관의 국토교통부는 건희교통부였던 겁니까? 특검을 통해 의혹을 해소하십시오!
강유정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 원희룡 장관의 국토교통부는 건희교통부였던 겁니까? 특검을 통해 의혹을 해소하십시오!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강혜경 씨의 새로운 증언이 나왔습니다. 원희룡 전 장관이 제주 도지사 시절부터 명태균 씨와 소통했고, 2022년 7월 국토교통부가 투기과열지구를 해제할 때에도 명태균 씨의 입김이 반영됐다는 겁니다.
실제로 2022년 7월 1일 통화에서 명태균 씨는 “투기 과열 지역 해제됐다고 좋아하지 사람들? 어제 수천억을 한거야. 정작 풀어야 될 세종이 이번에 (창원) 의창을 넣는 바람에 안 풀린 거 알아?”라고 이야기합니다. 강혜경 씨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정황입니다.
또한 강혜경 씨는 창원 국가산업단지 최종 선정지가 당초 후보지와 달라진 것도 명태균 씨 의견이라고 증언했습니다. 두 건 모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시절의 일입니다.
원 전 장관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지만 석연찮은 점이 한 두 개가 아닙니다. 투기과열지구 해제와 창원 산단 지정, 그리고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에 이르기까지 원희룡 전 장관과 명태균 씨 사이에 ‘김건희’ 세 글자가 겹쳐집니다.
김 여사의 반대로 원 전 장관의 종로 출마가 무산됐고 윤 대통령이 대신 차기 대권을 언급했다는 소문이 캠프 내에 파다했다는 신용한 전 교수의 증언도 예사롭지 않습니다. 사실상 공천권을 쥔 김 여사가 원희룡 전 장관을 앞세워 국책사업을 주물렀다는 의혹은 오직 특검을 통해 밝혀낼 수 있습니다.
민주당은 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에 김건희 여사의 선거 개입 의혹을 수사 대상으로 한 더 강력한 특검법을 발의했습니다. “국민의 명령이다. 김건희를 특검하라!”는 외침에 이제 국민의힘도 찬성표로 응답할 때입니다.
2024년 11월 3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