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황정아 대변인] 아집의 대통령은 국민의 들끓는 분노마저 ‘가짜뉴스’ 운운하며 입틀막 하겠다는 것입니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249
  • 게시일 : 2024-11-03 10:31:08

황정아 대변인 서면브리핑

 

■ 아집의 대통령은 국민의 들끓는 분노마저 ‘가짜뉴스’ 운운하며 입틀막 하겠다는 것입니까?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국정농단에 분노하며 30만 국민이 서울 남대문에서 시청에 이르는 도로를 가득 메운지 몇 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대통령실이 ‘대통령 부부에 대한 가짜뉴스에 강력한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국민의 들끓는 분노마저 ‘가짜뉴스’ 운운하며 입틀막 하겠다는 것입니까? 대통령 육성이 가짜입니까? 이게 독재가 아니고 무엇입니까?

 

국민을 얼마나 우습게 알면, 이런 망발을 내뱉을 수 있는지 그 처참한 인식에 분노만 치밉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아집과 오만이 하늘을 찌르고 있습니다.

 

공정을 외치던 윤 대통령은 일개 정치브로커를 국정과 공천을 뒷거래로 좌지우지하는 비선실세로 만들었습니다.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만든다더니 국민 그 누구도 권력을 위임한 바 없는 김건희 여사가 직접 국정을 움직이는 권력의 주인이 되었습니다.

 

김건희 여사를 그 누구도 건들 수 없는 ‘성역’으로 옹위한 윤석열 대통령이 만든 괴기한 검찰은 대한민국의 정의마저 처참히 무너뜨렸습니다.

 

대통령의 육성이 담긴 증거까지 드러났는데, 대통령실이 오히려 ‘가짜뉴스’ 운운하며 국민의 분노를 입틀막 하는데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언론의 자유, 집회의 자유라는 민주주의의 상식까지 송두리째 무너뜨리겠다는 겁니까?

 

윤석열-김건희 공동정권의 불법과 만행이 온 나라를 멍들게 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스스로 결자해지해야 합니다. 국민 앞에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특검을 수용해 사법적·정치적 책임을 지겠다고 발표하는 것이 윤석열 대통령이 정상적으로 국정을 운영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이미 국민의 분노는 임계점을 넘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끝까지 아집과 독선의 길을 걷겠다면 더불어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대통령의 아집과 독선을 막아내겠습니다.

 

2024년 11월 3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