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조승래 수석대변인] 영부인 뇌물 수수 영상까지 가리려든 류희림 방심위원장을 언제까지 참아야 합니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231
  • 게시일 : 2024-10-21 15:36:33

조승래 수석대변인 서면브리핑

 

영부인 뇌물 수수 영상까지 가리려든 류희림 방심위원장을 언제까지 참아야 합니까?

 

류희림 방심위원장이 유튜브 ‘서울의소리’가 공개한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영상 접속을 차단하려 시도했던데 대해서 “지시는 했다”며 시인했습니다.

 

류 위원장은 ‘서울의소리’가 명품백 수수 영상의 예고편을 공개한 작년 11월 26일 밤 11시경 담당국장에게 통신심의 긴급안건 상정 처리를 지시했고, 요건에 부적합하다는 담당 팀장의 의견에도 경호법상 문제 등을 거론하며 지속해서 영상 공개를 막으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건희 여사가 뇌물을 수수하는 영상이 공개되는 것을 막으려고 전날 밤부터 동분서주했을 류 위원장의 충성심이 실로 눈물겹습니다. 

 

민간 독립기구로서 공정하고 중립적으로 방송과 통신을 심의해야 할 방심위가 정권의 보위 기관으로 전락한 현실은 참담합니다. 

 

류희림 위원장은 해당 영상을 직접 보고 긴급 심의하라고 지시한 것인지 아니면 대통령실이나 누군가의 지시를 받아 급하게 막으라고 지시한 것인지 똑똑히 답하십시오.

 

민원 사주, 보복 인사, 소송 연전연패, 구글 본사 행패, 재개발지 꼼수 증여, 날치기 연임에 이제 뇌물 수수 영상 차단 시도까지 언제까지 국민께서 류희림 위원장을 참아줘야 합니까? 

 

류희림 위원장의 파렴치함도 놀랍지만 무자격 방심위원장을 끝까지 감싸며 자신의 방패막이로 쓰는 윤석열 대통령의 후안무치함에 기가 막힐 따름입니다.

 

방심위의 존립 근거마저 뒤흔들고 있는 류희림 방심위원장은 즉각 사퇴하십시오. 그것이 처벌을 늘리지 않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임을 류 위원장은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2024년 10월 21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