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한민수 대변인] 명태균씨는 추가 폭로를 예고했는데, 대통령실은 언제까지 거짓말로 우리 국민을 기만할 셈입니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461
  • 게시일 : 2024-10-16 11:45:28
한민수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4년 10월 16일(수) 오전 11시 25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명태균씨는 추가 폭로를 예고했는데, 대통령실은 언제까지 거짓말로 우리 국민을 기만할 셈입니까?

대통령실이 거짓 해명을 한다고 해서 국민께서 ‘철없이 떠드는 무식한 우리 오빠’가 누구인지 모를 것 같습니까? 어제 대통령실의 해명은 국민의힘 인사들도 한탄할 수준의 무모한 변명이자 최악의 답변이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바이든 날리면’으로 전 국민 듣기평가를 하더니, 김건희 여사는 카톡 대화 속 ‘우리 오빠’가 누구인지로 전 국민 읽기평가를 시키겠다고 합니다. 

대통령실은 친오빠와 관련된 사적 대화가 뭐가 문제냐는 태도입니다. 하지만 카톡 대화 속 오빠가 철없고 아무것도 모르는 대통령이라면 국민이 어떻게 믿고 신뢰할 수 있겠습니까?

김건희 여사의 친오빠라고 하더라도 심각한 문제입니다. 김 여사의 친오빠가 그동안 비선실세로 호가호위해 왔다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김건희 여사와 명태균씨가 ‘완전 의지’ 하는 관계라는 것도 반드시 해명해야 합니다.

설상가상으로 명태균씨는 대통령실의 해명에 대해 하루도 지나지 않아 “친오빠는 정치적 내용을 모른다”, “내 말이 맞다는 걸 녹취 틀어서 증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언제까지 우리 국민들이 이런 참담한 얘기를 들어야 합니까? 명태균씨가 추가 폭로로 진실 공방을 이어가겠다고 선전포고했는데, 대통령실은 도대체 언제까지 거짓 해명으로 국민을 기만할 셈입니까?

엄중한 민생, 경제, 안보 상황을 제쳐두고 명태균 한 사람 때문에 휘청이는 대통령실과 집권여당을 향한 국민의 분노가 치솟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지금이라도 ‘명태균 게이트’로 불거진 공천개입 의혹과 여론조작 의혹에 대해 책임 있는 답변을 내놓으십시오. 국민께 진실을 알릴 기회마저 놓친다면 기다리는 것은 더욱 혹독한 심판뿐입니다.

2024년 10월 16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