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강유정 원내대변인] 청와대를 분변 천지로 버려두고 용산에 간 이유가 이권을 불하하고 사유화해 ‘지인찬스 김반장’으로 활개치려던 겁니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580
  • 게시일 : 2024-10-13 10:46:48

강유정 원내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4년 10월 13일(일) 오전 10시 4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청와대를 분변 천지로 버려두고 용산에 간 이유가 이권을 불하하고 사유화해 ‘지인찬스 김반장’으로 활개치려던 겁니까?

 

김건희 여사는 만능 해결사 김반장입니다. 시설물 관리 경험이 없는 이벤트 전문업체 올댓아이엠시의 용산어린이정원 관련 130억원 규모 사업의 수의계약을 따낸 대표가 김건희 여사와 학연으로 얽혀있었습니다. 역시나 여사님이 열쇠입니다. 

 

문제는 인연만 있지 실력은커녕 자격조차 미달이라는 겁니다. 수의계약으로 대통령실 관저 공사를 맡아 하도급 공사를 남발한 21그램은 무자격 업체입니다. 필요한 자격은 없고 막역한 관계만 넘쳐납니다. 

 

유구한 역사의 청와대를 뒤로 하고 갑자기 용산으로 허겁지겁 졸속 이전해 궁을 짓는 목적이 결국 이것이었습니까? 여사 주변의 지인들에겐 이 모두가 건축 호기, 이권의 유혹입니까? 김여사는 꼬이는 무자격, 무검증자들에 갖은 이권을 불하하며 권력의 맛을 만끽한 겁니까? 심지어 같은 아파트에 사는 주민에겐 ‘동네찬스’로 코로나 키트 허가를 초고속으로 내주고 대통령 취임식에도 키트를 뿌렸다는 의혹도 나오고 있습니다. 영부인에게 국가 사업이 고작 자신과 가까우면 친히 내리는 떡고물, 하사품인가 봅니다.  

 

청와대를 국민에게 돌려주겠다 큰소리 치더니 정작 화장실도 부족해 경내엔 분변 천지입니다. 상춘재 지붕 위에 나무가 자라고 내부엔 곰팡이가 자리 잡았습니다. 새 정부 집권 2년 만에 대통령 집무실이 귀신의 집 몰골입니다. 청와대를 보존하겠다며 300억이나 예산을 책정하더니 그건 그저 용산 사유화의 핑계에 불과했습니다. 

 

용산도, 청와대도 김건희 여사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입니다. 김건희 여사는 무자격, 무대책 국정 개입의 대가를 치러야 합니다. 누구도 영부인에게 그 권력을 위임한 적 없습니다. 민주당은 남은 국정감사에서 김반장 김건희가 훔쳐다 지인에게 뿌린 국가 권력의 실체를 낱낱이 파헤치겠습니다.

 

2024년 10월 13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