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한민수 대변인] 윤석열 대통령에게 언론 입틀막 권한을 부여한 국민은 없습니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337
  • 게시일 : 2024-10-12 12:24:03

한민수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4년 10월 12일(토) 오전 11시 4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윤석열 대통령에게 언론 입틀막 권한을 부여한 국민은 없습니다.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검찰의 대대적인 언론인 압수수색의 목적이 올해 4월에 있었던 총선 때까지 언론의 입을 틀어막고 겁을 주려는 데 있었다는 사실이 ‘언론 고발사주’ 의혹의 당사자인 김대남 녹취록에서 드러났습니다.

 

아울러 보도에 따르면 김대남 전 선임행정관은 검찰 수사의 배후로 자신이 속해있던 대통령실을 사실상 지목했고, 대통령실이 허위 보도 프레임을 만들어 한쪽을 틀어막았으며 이런 프레임을 잘 만드는 사람들이 대통령실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대통령실이 정치 검찰을 앞세워 총선에 영향을 미치려 했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심각한 선거 개입이자 노골적인 언론 자유 침해입니다.

 

언론사 압수수색의 일상화로 언론인들이 정부를 비판하는 기사를 쓰기 전에 압수수색부터 걱정해야 했던 상황이 대통령실에서 의도한 대로 짜맞춰진 판이었다면 참으로 개탄스럽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윤석열 정권은 과거 군사 독재 시절을 연상케 하는 ‘입틀막’ 행태로 명백하게 언론의 감시 기능을 무력화하고 비판의 목소리를 잠재우려 하고 있습니다.

 

한국 민주주의의 심각한 퇴행에는 언제나 무도하고 무자비한 윤석열 정권의 언론 탄압이 있었습니다. 정치권력에 언론이 무너지면 우리 국민의 삶이 더욱 비참해질 것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에게 언론 입틀막 권한을 부여한 국민은 없습니다. 혼용무도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금 당장 언론탄압을 멈추십시오.

아무리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고 속이려 해봤자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은 절대 그 술수에 넘어가지 않습니다.

 

2024년 10월 12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