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노종면 원내대변인] 주가조작범도 인정한 범죄에 면죄부를 주려 하다니, 검찰은 김건희 직속기관 인증합니까?
노종면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 주가조작범도 인정한 범죄에 면죄부를 주려 하다니, 검찰은 김건희 직속기관 인증합니까?
주가조작 세력의 입을 통해 김건희 여사의 새빨간 거짓말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지금껏 김건희 여사는 주가조작에 관여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습니다. 지난 7월 검찰로부터 황제조사를 받을 때에도 같은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대통령실도, 국민의힘의 입장도 같았습니다.
하지만 주가조작 세력의 진술은 정반대였습니다.
2010년 11월 3일, 김건희 여사의 모친 최은순 씨는 도이치모터스 6만 2천 주를 매도합니다. 그리고 32초 뒤 김건희 여사가 이 주식을 모두 사들입니다.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은 검찰 진술에서 이 거래가 통정매매였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고 재판부도 똑같이 판단했습니다.
‘32초 거래’가 이뤄지기 이틀 전인 11월 1일에는 주가조작 세력 간 소통이 이뤄진 지 불과 7초 만에 김건희 여사의 주식 8만 주가 거래됩니다. 주가조작의 주포로 꼽히는 김 모씨는 이 ‘7초 거래’가 “통정매매가 맞다”고 검찰에 진술했습니다.
‘7초 거래’ 4일 전에 김건희 여사의 주식 10만 주가 거래된 사실을 두고도 김 모씨는 “100% 통정매매가 맞다”고 인정했습니다. 법원은 이런 진술을 토대로 주가조작 세력에게 유죄 판결을 내렸습니다.
“김건희 여사는 100% 주가조작 공범이다”. 국민들의 생각도 똑같습니다.
그런데도 검찰은 김건희 여사 무혐의 처분을 만지작거리고 있다는 이야기가 들립니다. 모든 국민이 진실을 알고 있는데 도대체 검찰은 무슨 근거로 김건희 여사에게 면죄부를 주려 합니까?
10·16 재보궐 선거를 의식해 김건희 여사 기소 여부 판단을 선거 이후로 미룰 것이라는 말도 나옵니다. 검찰도 김건희 여사를 기소해도 문제, 기소하지 않아도 문제라는 사실을 정확히 알고 있는 겁니다.
국민은 공정하고 강직한 검찰에 대한 기대를 거둔 지 오래입니다. 검찰은 스스로 사법정의의 장애물임을 공표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김건희 특검을 통해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의 진실을 밝혀내고 자백을 받아내겠습니다. 마침내 진실이 밝혀지면 권력에 면죄부를 주기 급급했던 비겁한 검찰은 더 이상 대한민국에 설 자리가 없을 것입니다.
2024년 10월 10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