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윤종군 원내대변인] 총체적 군 기강 해이, 윤석열 대통령은 사과하고 충암고 라인을 즉각 해체하십시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412
  • 게시일 : 2024-09-24 11:07:45

윤종군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 총체적 군 기강 해이, 윤석열 대통령은 사과하고 충암고 라인을 즉각 해체하십시오!

 

경계태세의 근간인 군의 암구호가 빈번하게 유출되고 있습니다. 여자친구 카톡방에 암구호를 올리는가 하면, 암구호 전파를 담당하던 병사와 상황근무 중이던 군 간부가 신원 확인도 없이 전화 상대방에게 암구호를 알려준 일도 있었습니다. 급기야 채무에 시달리던 군 지휘관이 추가 대출을 위해 사채업자에게 암구호를 보내준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윤석열 정권 들어 군 기강이 얼마나 무너졌는지 똑똑히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그렇게 국가안보에 대해 큰소리 뻥뻥 쳐놓고 암구호조차 지키지 못합니까? 북한의 드론과 오물풍선에 왜 대한민국의 영공이 뻥뻥 뚫리는지 이제야 알겠습니다.

 

더욱이 그동안 무수한 기강 해이들이 적발되었습니다. 지난해에만 ‘최영함’ 교신 두절, 미사일 민가 인근 불발 낙탄, 요격 미사일 발사 실패, 북한 무인기 대통령실 일대 비행금지구역 침투, 경공격기 추락 사건 등이 잇따랐습니다. 최근에는 다수의 북한 오물풍선이 대통령실에 떨어지는가 하면, 정보사 블랙요원 명단 유출사건까지 터졌습니다. 

 

윤석열 정부는 대체 어디까지 국가안보를 무너뜨리려고 합니까? 반국가세력, 반대한민국세력은 바로 윤석열 정부와 군에 있는 것 아닌지 의문스러울 정도입니다.

 

이 모든 것이 국군통수권자인 윤석열 대통령이 벌인 인사 참사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윤 대통령은 국민의 비판과 반대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모교인 충암고 인맥들을 군사·안보의 핵심 요직에 꽂았습니다. ‘입틀막 경호’와 해병대원 외압사건 핵심관계자인 김용현 국방장관은 충암고 1년 선배, 방첩사령관과 777사령관은 충암고 후배들입니다. 

 

윤 대통령의 고집불통 인사 참사가 궤멸적인 안보 참사 위기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국군통수권자로서 총체적 군 기강 해이에 책임을 지고 국민께 사과하십시오! 그리고 김용현 장관을 경질하고 충암고 라인을 즉각 해체하십시오! 그것만이 군 기강과 안보 태세를 바로 세우는 길임을 분명히 경고합니다.

 

2024년 9월 24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