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황정아 대변인] ‘의료대란’이 없다니, 고집불통 대통령 때문에 왜 국민께서 고통받아야 합니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172
  • 게시일 : 2024-09-20 10:09:29

황정아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4년 9월 20일(금) 오전 10시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의료대란’이 없다니, 고집불통 대통령 때문에 왜 국민께서 고통받아야 합니까? 

 

통령실 장상윤 사회수석이 추석 ‘의료대란’이 없었다며 파렴치한 주장을 펼쳤습니다. 돈 없으면 응급실도 못 가는 나라를 만들어놓고 ‘의료체계가 개선되어 가는 계기’라며 자화자찬하는 뻔뻔함에 입을 다물 수가 없습니다. 


복지부 차관의 ‘전화할 수 있으면 경증’이라는 망발로 국민을 분노하게 만들더니, 이걸로는 부족했습니까? 


양수가 터진 임산부가 병원 75곳에서 이송을 거부당하고 6시간 만에 치료를 받고, 손가락이 절단된 환자가 수술할 병원을 찾지 못해 90km 떨어진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복부에 30cm 가량의 자상을 입은 환자는 병원 16곳에서 거절당했고, 대동맥 파열 환자는 부산에서 서울까지 이송되기도 했습니다. 


대통령실의 눈에는 이제 이 정도 수준의 응급실 뺑뺑이는 ‘사건’ 수준도 아니라는 말입니까? 


‘의료대란’에 책임지고 물러나야 마땅한 사람들이 오히려 목소리만 높이며 억지를 부리고 있으니 국민은 기가 막힐 뿐입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로 의료계가 ‘백기투항’ 할 때까지 한 치도 물러서지 않겠다는 게 윤석열 대통령의 대화 방식입니까? 


의료체계가 붕괴되는 한이 있더라도 기어코 의료계를 굴복시키고야 말겠다는 고집불통 대통령의 오기가 놀랍습니다. 


왜 국민이 고집불통 대통령 때문에 고통받아야 합니까? 대통령의 오만과 독선이 의정갈등을 오직 국민만 고통 받는 제로섬 게임으로 몰고가고 있습니다. 


대통령이 직접 국민 앞에 사죄하고, 복지부 장·차관, 대통령실 사회수석 등 의료대란 책임자부터 경질하는 것이 아집을 버리는 첫 단추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쓸데없는 고집과 불통을 버리고, 국민의 생명을 지킬 책임을 돌아보길 강력히 촉구합니다.

 

2024년 9월 20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