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조승래 수석대변인] 국민들은 불안 속에 떨고 있는데, 의료붕괴 없다는 윤석열 정부는 딴세상 정부입니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170
  • 게시일 : 2024-09-19 11:49:12

조승래 수석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4년 9월 19일(목) 오전 11시 3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국민들은 불안 속에 떨고 있는데, 의료붕괴 없다는 윤석열 정부는 딴세상 정부입니까? 

 

이번 추석은 유례없는 불안과 걱정으로 보내야 했던 연휴였습니다. 그럼에도 정부 여당은 추석 연휴가 지나자 의료 붕괴는 없었다며 황당무계한 주장을 펼치고 나섰습니다. 

 

개인 부담금 올리며 응급실 문턱을 높인 무능한 정부의 뻔뻔한 태도에 복장이 터질 것 같습니다. 의료시스템을 무너뜨린 것도 모자라 개개인에게 책임을 전가하며 상황을 모면하려고 하면서 뻔뻔하게 자기 합리화하는 꼴이 정말 가관입니다.

 

연휴 기간 내내 아찔한 위기가 이어졌다는 사실을 정부는 정말 모릅니까? 25주차 임산부가 75곳의 병원에서 거부당하다 6시간 만에 이송되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고, 손가락이 절단된 50대 남성은 응급실 4곳에서 받아주지 않아 광주에서 전주까지 넘어가 수술을 받아야 했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변명도 목불인견입니다. 정부는 ‘응급실 뺑뺑이’는 원래 있던 문제라며 의료개혁을 미룬 결과가 ‘응급실 뺑뺑이’라는 궤변을 늘어놓고 있으니 정말 파렴치합니다. 의료현장은 하루하루 위태로운 순간들을 견디고 있는데 이런 파국을 만든 정부가 억지 주장으로 면피에만 골몰하고 있으니 한심할 따름입니다.

 

게다가 이런 상황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해외순방을 떠났습니다. 2년 전 수해로 난리통인 상황에서도 우크라이나를 방문했던 대통령의 무책임한 태도가 또다시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국민이 불안하면 이미 의료 붕괴’라는 여당 대표의 위기의식조차 공감하지 못하는 윤석열 대통령은 도대체 누구를 위한 대통령입니까? 윤석열 대통령은 무책임한 대통령 놀이를 당장 멈추고 의료대란에 절망하는 국민의 절규에 답하기 바랍니다

 

2024년 9월 19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