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한민수 대변인]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의 정당한 비판을 ‘반대한민국 세력’으로 매도하려고 합니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175
  • 게시일 : 2024-09-11 11:21:12

한민수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4년 9월 11일(수) 오전 11시 1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의 정당한 비판을 ‘반대한민국 세력’으로 매도하려고 합니까?

 

윤석열 대통령이 또다시 국민을 편 가르기하고 나섰습니다. ‘반국가 세력’도 모자라 이번에는 ‘반대한민국 세력’을 운운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말하는 ‘반대한민국 세력’이 도대체 뭡니까? 현재 대한민국에 존재하는 세력은 '반 윤석열 세력' 국민뿐입니다.

 

대통령에게 회초리를 들고 있는 국민을 '반대한민국 세력'이라 지칭하고, 북한의 선전·선동에 동조한다 말하는 것입니까? 군사독재정권도 국민의 비판을 이렇게까지 무참하게 매도하지는 않았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우리 국민을 ‘싸워야 할 세력’과 ‘무너뜨려야 할 적’으로 여기는 것 아닌지 심히 우려스럽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야당과 야당 대표를 적으로 여긴 지는 오래됐습니다. 심지어 여당 대표마저 패싱 하며 반쪽짜리 지도부 만찬을 열 만큼 대결과 반목,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더니 윤석열 대통령은 편 가르기가 습관입니까?

 

더욱이 사회주의가 몰락한 지 30년이 넘었습니다. 그런데 박물관 구석에 처박혀 있어야 할 반공주의를 들고 나와 국민의 정당한 목소리를 부정하다니 파렴치하기 짝이 없습니다.

 

국정지지도 하락에 따른 초조함에 색깔론으로 국민을 갈라치기 하려는 속셈 아닙니까? 윤석열 대통령의 구태의연한 술수에 속을 국민은 없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색깔론으로 자신의 불통과 독선을 정당화하지 말고 국민과 헌법이 부여한 신성한 책무에 충실하십시오.

 

2024년 9월 11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