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한민수 대변인] 북한 오물풍선 도발에 대한 윤석열 정부의 대책은 말 폭탄뿐입니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165
  • 게시일 : 2024-09-10 11:34:32

한민수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4년 9월 10일(화) 오전 11시 25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북한 오물풍선 도발에 대한 윤석열 정부의 대책은 말 폭탄뿐입니까?

 

석열 정부는 큰소리만 치는 정부입니까? 윤석열 정부의 안보 무능이 또다시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틀 전 파주시 창고 화재에 이어 김포 공장 화재 현장에서 북한이 보낸 오물풍선 잔해물과 함께 기폭장치로 추정되는 물체까지 발견됐습니다. 북한의 오물풍선이 재산 피해를 넘어 국민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상황에 이르른 것입니다.


북한 오물풍선이 살포되기 시작한 5월 말부터 8월까지 수도권에서만 1억 원이 넘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는 아무런 실효성 있는 대책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는 힘에 의한 평화를 자신하고 있는데 한반도는 살얼음판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갈수록 위기감이 높아지고 국민 불안은 가중되는데, 윤석열 정부는 왜 손을 놓고 있습니까?


첫 행보로 군사대비태세 점검에 나선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북한이 대남 무력도발을 감행할 경우, 즉각, 강력하게, 끝까지 군사적 대응을 먼저 실시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북한의 오물풍선 도발에 대한 윤석열 정부의 대책은 말 폭탄뿐입니까? 전쟁도 불사하겠다는 전임 장관이 이뤄놓은 것이 도대체 무엇입니까? 


안보는 입으로 지키는 게 아닙니다. 실속 없는 말 폭탄으로 윤석열 정부의 안보 무능을 감출 수는 없습니다. 


대한민국의 영공이 북한의 도발에 뚫리는데 윤석열 정부는 손 놓고 큰소리만 칠 겁니까? 실속 없는 말 폭탄 대신 실효성 있는 대책을 제발 내놓으십시오.


더욱이 ‘입틀막 경호’로 대통령에 대한 심기 보좌만 해왔던 사람이 국가 안보를 제대로 지킬 수 있을지 매우 의문스럽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심기경호 책임자에게 국방을 맡긴 인사 참사가 안보 참사로 이어진다면 우리 국민의 분노를 감당할 수 없을 것임을 명심하십시오.

 

2024년 9월 10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