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한민수 대변인] 윤석열 정부는 언제까지 의료체계 붕괴의 현실을 부정하며 책임에서 도망칠 셈입니까?
한민수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4년 9월 10일(화) 오전 11시 25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윤석열 정부는 언제까지 의료체계 붕괴의 현실을 부정하며 책임에서 도망칠 셈입니까?
국민과 한참 동떨어진 세상에 사는 대통령과 국무총리의 무책임한 고집이 우리 국민의 안전을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어제 국회 대정부질의에서 명절 연휴 ‘응급실 뺑뺑이’ 우려에 대해 묻자 ‘10년 전부터 발생했다’, ‘전 정부들도 책임이 있다’는 등의 항변을 했습니다.
내각을 통할하는 국무총리가 의료체계 붕괴사태에도 책임 회피에만 골몰하고 있다니 우리 국민은 귀를 의심하셨을 것입니다. 대체 언제까지 남 탓만 할 것입니까?
어제는 탈장 증세를 보인 생후 4개월 된 아기까지 응급실을 찾아 헤맸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태연자약한 국무총리의 모습에 입을 다물 수가 없습니다. 국민을 매일같이 생사의 갈림길로 내몰면서 여전히 불통의 자세로 의료계를 굴복시킬 궁리만 하고 있다니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의료계와의 전쟁에 국민의 생명은 희생되어도 상관없다는 태도입니까? 아니면 윤석열 정부가 얼마나 무책임하고 무능한지 증명이라도 하려는 것입니까?
더욱이 대통령실은 2025년 의대 정원 논의는 불가하다는 입장만 반복하며 협의체 구성에 의료계를 참여시키기 위한 여야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고 있습니다. 의료계에 정원과 관련한 과학적 근거를 내놓으라고 못 박는 정부부터 정원 확대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십시오.
윤석열 정부 들어 의대 증원 규모를 추산하기 위한 의료 분야 국책연구기관의 관련 연구가 없었다는데 정부는 어디서 과학적 근거를 확보했는지 분명하게 밝히십시오.
2024년 9월 10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