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윤종군 원내대변인] 골목대장식 ‘소인배 정치’ 그만두고, 대통령다운 ‘통 큰 정치’를 보여주십시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136
  • 게시일 : 2024-09-10 11:30:06

윤종군 원내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4년 9월 10일(화) 오전 11시 1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골목대장식 ‘소인배 정치’ 그만두고, 대통령다운 ‘통 큰 정치’를 보여주십시오

 

윤석열 대통령이 또 한동훈 대표를 패싱했습니다. 

 

언론에 따르면, 윤대통령은 ‘친윤계’ 의원들만 관저에 따로 불러 ‘번개 만찬’을 가졌다고 합니다. 한동훈 대표를 포함한 여당 지도부 만찬은 추석 이후로 연기해 놓고 이게 무슨 행태인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이준석, 안철수, 나경원, 김기현에 이어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후배’라던 한동훈 대표까지... 자기 뜻과 안 맞으면 하루아침에 조변석개해 내치고 배제하고 갈라치고 제압하는 윤석열식 분열정치의 민낯입니다. 

 

민주당도 국민의힘 의원들을 응원해 줄 생각은 없습니다. 그러나 이건 해도 해도 너무한 것 아닙니까? 너무 상식에 반하고, 대통령의 품위에도 맞지 않는 일입니다. 나아가 국민들의 자존심마저 훼손하는 창피스러운 일입니다.

 

대화와 타협이 정치의 본령입니다. 야당과 싸우려고만 하더니 이제 여당 대표마저 따돌림의 대상으로 만드는 윤석열 대통령의 태도가 개탄스럽습니다. 

 

국민께서 언제까지 이런 옹졸하고 인색하기 그지 없는 대통령의 골목대장식 ‘소인배 정치’를 보고 있어야 합니까? 말이 좋아 ‘소인배 정치’지 학폭이나 집단 따돌림과 마찬가지인 일종의 범죄행위입니다.

 

윤석열 대통령께 진심으로 충언합니다. 패거리 정치, 끼리끼리 정치, 따돌리고 구분짓는 분열의 정치를 중단하십시오. 골목대장식 소인배 정치를 그만두십시오. 차이를 인정하고, 서로 다른 생각을 수용하고, 대화와 타협으로 상생의 길을 찾는 생산적인 정치를 하시기 바랍니다. 

 

곧 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입니다. 대통령 품격에 맞는, 국민을 통합하는 통큰 정치로 국민에게 희망을 주시기 바랍니다.

 

2024년 9월 10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