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황정아 대변인] 대통령실이 언제는 실토했습니까? 비선 권력의 국정농단, 특검을 통해 밝히겠습니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126
  • 게시일 : 2024-09-06 10:16:47

황정아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4년 9월 6일(금) 오전 10시 1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대통령실이 언제는 실토했습니까? 비선 권력의 국정농단, 특검을 통해 밝히겠습니다

 

김건희 여사가 여당의 공천에까지 개입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대통령실은 '결과적으로 공천이 안되었다'면서 또 다시 핵심을 빗겨가는 말장난을 내뱉었습니다.

 

보도가 사실이라면, 뒷말만 무성하던 V2 비선 권력이 당무 개입은 물론, 불법적 선거 개입에 정부를 동원하고, 대통령 일정과 국정까지 주무르고 있었다는 중대한 국정농단 게이트입니다. 이정도면 V2가 아니라, V1으로 불러야하는 수준입니다.

 

김 여사를 마리 앙투아네트에 비유해 역린을 건드린 김경율 비대위원을 서울 마포을에 공천하려하니, 대통령실이 직접 나서 한동훈 당시 비대위원장의 사퇴를 종용한 일이 채 몇개월도 지나지 않았습니다. 이런데도 대통령실은 공천에 관여한 바 없다고 잡아 뗄 작정입니까?

 

각종 의혹이 터져나올 때마다 조건반사처럼 부인만 하는 대통령실을 더는 신뢰할 수 없습니다. 해병대원 수사 외압 의혹도 대통령실이 관여한 바 없다 발뺌했지만, 증거만 속속들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김건희 여사를 수사하던 검찰에는 인사 철퇴가 내려지고, 검찰은 결국 '황제조사', '알현조사'로 김 여사에게 명품백 수수 '무혐의'를 상납했습니다. 주가조작 사건, 양평 고속도로 특혜는 제대로 된 수사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마치 바벨탑처럼 국정농단 부정부패의 탑이 쌓이고 있습니다. 무작정 잡아떼며, 시간만 끄는 대통령실을 보며, 국민의 인내심은 이미 바닥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건희 특검법을 통해 반드시 진실을 규명하고, 권력을 사유화하는 국정농단을 저지하겠습니다.

 

2024년 9월 6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