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황정아 대변인] 의료 1도 모르는 비서관 파견이 대책입니까? 아마추어라는 말도 아깝습니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161
  • 게시일 : 2024-09-06 10:17:31

황정아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4년 9월 6일(금) 오전 10시 1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의료 1도 모르는 비서관 파견이 대책입니까? 아마추어라는 말도 아깝습니다

 

대통령실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권역응급의료센터에 비서관급 참모들을 배치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현장에 가봐라”, “비상진료체계 원활하다” 우기던 윤석열 대통령의 인식만큼이나 참담한 대책입니다.

 

구시대 보여주기식보다 못한 기상천외한 발상입니다. 의료도 모르는 비서관들을 응급실에 파견해 도대체 무얼 하겠다는건지 상상조차 안갑니다.

 

비서관들에게 응급실 문지기라도 시킬 요량입니까? 아니면 감시용 보초라도 세워놓는 것입니까?

 

생사가 오가는 응급의료현장에서 의료진들이 대통령실 눈치까지 봐야하냐는 걱정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가 파견한 군의관들은 응급실에 도움도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대목동병원마저 파견 군의관 3명을 부대로 돌려보냈습니다.

 

아마추어 정부라는 질타를 꺼내기도 아깝습니다. 소꿉장난하듯 국정을 멋대로 주무르니 국민의 고통만 깊어지고 있습니다.

 

한 국민은 불과 100미터 떨어진 응급실조차 진료를 거부해 의식불명 상태입니다. 공사 현장에서 추락한 남성은 응급실 뺑뺑이를 돌다 50km 떨어진 병원에서 숨졌습니다.

 

국민은 응급실 뺑뺑이만 돌다 죽어나가는데, 정부여당은 전화 한 통이면 프리패스라 국민의 목숨을 담보로 의료농단을 이어가겠다는 것입니까?

 

윤석열 대통령은 제발 의료붕괴 현실을 직시하십시오. 국민의 절박한 호소에 귀를 기울이고 의정갈등을 즉시 해소하십시오.

 

본인의 그릇된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국민의 생명을 저울질 한다면, 그 후과는 대통령조차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점을 강력히 경고합니다.

 

2024년 9월 6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