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한민수 대변인] 윤석열 대통령의 고집이 만든 ‘응급실 뺑뺑이’에 죄 없는 국민만 고통받아야 합니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230
  • 게시일 : 2024-09-04 11:46:42

한민수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4년 9월 4일(수) 오전 11시 35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윤석열 대통령의 고집이 만든 ‘응급실 뺑뺑이’에 죄 없는 국민만 고통받아야 합니까? 

 

석열 대통령의 오만과 독선,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이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험 속에 밀어 넣고 있습니다.


2살 아기가 1시간 넘게 병원을 찾아 전전하다 의식 불명에 빠지고, 대통령실 인근 공사 현장에서 추락한 노동자가 응급실 뺑뺑이 끝에 사망하는 비극이 벌어졌습니다. 


순간접착제를 눈에 넣는 사고가 일어나도 20곳이 넘는 병원에서 모두 이송을 거절해 결국 환자 스스로 병원을 찾아봐야 했다고 합니다. 


국민의 생명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윤석열 대통령은 “비상 진료 체계가 원활하게 가동되고 있다”며 국민을 속이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다른 나라에 살고 계십니까? 윤석열 대통령의 고집이 만든 ‘응급실 뺑뺑이’에 왜 죄 없는 국민만 고통받아야 합니까? 


정부 역시 200일이 넘는 의정 갈등으로 자초한 ‘응급실 뺑뺑이’ 사태를 ‘구조적 문제의 누적’이라고 혹세무민하고 있습니다. 


눈 가리고 아웅도 정도껏 하십시오. 억지 변명으로 국민의 눈을 가릴 수 없을 만큼 현실은 악화되고 있습니다. 의료 현장에 직접 가보라는 윤석열 대통령부터 의료 현장에 가보십시오. 


추석 연휴 의료 특별대책에 만전을 기하라는 지시 한마디로 당면한 의료 공백 사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군의관과 공보의 투입은 지방의료 공백을 담보로 한 미봉책에 불과합니다. 정부의 무능한 대응으로 우리 국민은 극심한 불안속에 "아프지 말라"는 인사를 서로 건네고 있습니다. 


의료체계가 완전히 붕괴되기 전에 대통령이 정신을 차려야 합니다. 의사들을 굴복시키겠다는 생각을 버리십시오. 의대 증원은 대통령의 업적을 쌓기 위한 싸움이 아닙니다.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책임임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2024년 9월 4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