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한민수 대변인] 윤석열 대통령이 기시다 총리의 퇴임선물로 또 어떤 국익을 내줄지, 국민은 불안하기만 합니다
한민수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4년 9월 4일(수) 오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윤석열 대통령이 기시다 총리의 퇴임선물로 또 어떤 국익을 내줄지, 국민은 불안하기만 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6일, 1박 2일로 방한하는 기시다 일본 총리와 12번째 정상회담을 열기로 했습니다. 기시다 총리 측의 적극적 요청에 따라 이번 방한 및 회담 일정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퇴임을 한달 앞둔 일본 총리의 방한이 이렇게 우려스럽기는 처음입니다.
윤석열 정부는 혈세를 써가며 우리 국민을 상대로 후쿠시마 오염수와 관련한 일본의 입장을 홍보했습니다. 강제동원 제3자 변제안 합의, 강제동원 조선인 추모비 철거 묵인, 사도광산 세계문화유산 등재 등 얻은 것은 허울뿐인 셔틀외교 복원이고 내준 것은 셀 수가 없는 지난 2년 반이었습니다.
이렇게 든든하게 일본 정부를 뒷받침해주니 기시다 총리가 퇴임을 앞두고도 윤석열 대통령을 찾는 것 아니겠습니까?
윤석열 대통령에게 분명히 경고합니다. 부디 마지막 회담에서라도 친일 굴종 외교의 저자세를 내려놓고 오직 우리 대한민국의 국익을 지켜내십시오.
윤석열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맞다면, 이번 방한이 기시다 총리의 성과를 홍보하는 자리가 되게 해서는 절대 안 됩니다. 오히려 그간 기울어진 한일관계를 바로잡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야스쿠니 신사 공물 봉납과 독도에 대한 방위상의 망언, 그리고 과거사 왜곡에 대해 분명한 사과부터 받아내십시오.
국민께서는 더 이상 일본에 대한 굴종외교로 국익만 내주는 윤석열 정부를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의 자존심과 역사를 짓밟고 있는 윤석열 정부의 친일매국 외교에 대해 끝까지 맞서 싸우겠습니다.
2024년 9월 4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