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윤종군 원내대변인] 시민 안전을 도외시한 한강버스 계약, 오세훈 서울시장의 치적 쌓기라기에는 수상합니다
윤종군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 시민 안전을 도외시한 한강버스 계약, 오세훈 서울시장의 치적 쌓기라기에는 수상합니다
서울시가 계약 당시 실적도, 직원도 없고 심지어 정식 법인도 아니었던 신생 업체와 170억 원이 넘는 혈세를 들여 한강버스 계약을 체결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서울시가 제작 능력이 의심스러운 신생 회사와 계약을 체결했다는 점에 의구심을 떨칠 수 없습니다. 더욱이 당초 10월로 예정되었던 한강버스 운항 계획마저 업체 사정 등으로 내년 3월로 미뤄졌습니다.
그런데도 서울시는 선박 계약을 체결한 업체의 대표가 선박 전문업체 대표 출신이고, 계약 당시 10월 초까지 건조가 가능하다고 답변한 업체 두 곳 중 단가가 가장 낮았다며 문제될 것 없다는 입장만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수상버스를 만들어본 적도 없고, 제작 능력조차 없는 업체의 말만 믿었다는 소리 아닙니까? 서울시는 제대로 검증도 하지 않고 계약을 합니까? 오세훈 시장의 치적 쌓기가 시민 안전보다 중요합니까?
오세훈 시장 눈치 살피며 졸속으로 사업을 밀어붙일 일이 아닙니다. 혈세 낭비와 특혜논란, 안전 문제에 대한 책임 모두 오세훈 시장과 서울시가 져야할 책임입니다.
오세훈 시장과 서울시는 한강버스 계약을 둘러싼 각종 의문에 책임있게 답해야 할 것입니다.
2024년 8월 31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