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윤종군 원내대변인] 국민께서 묻습니다. 대통령님, 당신의 가슴 속에는 어느 민족의 피가 흐르고 있습니까?
윤종군 원내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4년 8월 26일(월) 오전 10시 1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국민께서 묻습니다. 대통령님, 당신의 가슴 속에는 어느 민족의 피가 흐르고 있습니까?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방한이 확정됐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시기도 9월 초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윤석열 정권의 잇따른 친일 행적으로 국민의 분노가 큽니다. 더욱이 다음달 열리는 자민당 총재 선거에 불출마해 퇴임을 앞둔 총리입니다.
도대체 무엇을 위한 어떤 방문인지 알 수 없습니다. 혹시 퇴임하는 기시다 총리를 위로하기 위해 선물을 준비한 것입니까?
윤석열 대통령의 최근 행보를 보면 ‘한일 군사협력’을 못박거나, 독도 영유권을 둘러싼 양보를 하지 않을지 두려울 정도입니다.
최근 독립 영웅들의 흉상처럼 독도 조형물들이 소리없이 지워지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자화자찬하는 한일 협력 강화의 대가가 독도는 아닌지 의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독도도 ‘중요한 건 일본의 마음’입니까?
일제강점기 우리 국민의 국적이 ‘일본’이었다고 말하는 독립기념관장에, ‘중요한 건 일본의 마음’이라고 말하는 대통령실 참모까지 고위 공직자 모두 친일 인사로 채워져 있습니다. 일본에 내일은 또 무엇을 내줄지 국민은 불안하기만 합니다.
국민께서 묻습니다. 윤석열 대통령님, 당신의 가슴 속에는 어느 민족의 피가 흐르고 있습니까? 친일인사를 중용하고 독도를 지우는 목적이 도대체 무엇입니까?
국민께서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국민께서는 친일 인사들에 둘러싸인 대통령이 대일 굴욕 외교로 나라의 얼과 정신을 무너뜨리는 것을 결단코 용서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2024년 8월 26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