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한민수 대변인] 박근혜 탄핵이 부당하다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게 인사청문회를 해야 하는 현실이 부당합니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232
  • 게시일 : 2024-08-25 11:45:59

한민수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4년 8월 25일(일) 오전 11시 3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박근혜 탄핵이 부당하다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게 인사청문회를 해야 하는 현실이 부당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마저 부정하려고 합니까? 탄핵을 부정해 왔던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를 국무위원으로 임명하려는 다른 이유를 찾을 수 없습니다. 

 

김문수 후보자는 지난 2019년 8월,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광복절 문재인 퇴진 구국연합집회에서 당시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한 윤석열 검찰총장을 두고 “뻘건 윤석열이 죄 없는 박 전 대통령을 잡아넣었다”고 말했습니다. 

 

믿기 힘들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임명한 장관 후보자의 발언입니다.

 

김문수 후보자는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탄핵의 부당함을 알리려고 했다고 해명했습니다.

 

혐오와 차별을 조장하는 것을 넘어 친일에 동조하고 독재자를 찬양하는 것으로 부족했습니까? 천만 촛불 시민과 국회, 사법부의 결정마저 무시하고 존중하길 거부하는 국무위원이 가당키나 합니까? 

 

윤석열 대통령의 오기와 고집이 만들어낸 인사 참사가 급기야 스스로를 부정하는 경지에 이르렀다니 참으로 통탄할 일입니다. 극우의 탈을 쓴 막장 인사들 말고는 윤 대통령의 곁을 지켜주겠다는 사람이 없습니까? 

 

윤석열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연이은 부적격 인사에 대한 모든 책임을 인정하고 국민 앞에 사과하십시오. 

 

내일 김문수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전까지 임명 철회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윤석열 정권의 부끄러운 민낯이 낱낱이 드러날 것임을 경고합니다.

 

2024년 8월 25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