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노종면 원내대변인] 광복회를 향해 감사의 칼을 휘두르고 돈줄을 죄겠다니 제정신입니까? 제2의 독립운동으로 광복회와 역사를 지키겠습니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200
  • 게시일 : 2024-08-22 11:15:27

노종면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광복회를 향해 감사의 칼을 휘두르고 돈줄을 죄겠다니 제정신입니까? 제2의 독립운동으로 광복회와 역사를 지키겠습니다

 

윤석열 정권이 광복회를 연일 압박하고 있습니다. 보훈부가 감사의 칼을 만지작 거리는가 하면, 대통령실은 광복회에 대한 돈줄을 죄겠다는 의도를 드러냈습니다.

 

독립운동과 관련한 공법 단체를 추가로 지정하겠다고 합니다. 독립 분야 유일한 공법 단체인 광복회의 위상을 흔들고 예산을 줄이겠다는 뜻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광복회가 윤석열 정부의 친일 행각을 질타하며 제동을 걸고 나선 데 대한 명백한 보복입니다.

 

국민의 70%가 넘게 반대하는 ‘친일 독립기념관장’은 그대로 두면서 광복회를 탄압하는 모습에서 일제 강점기에 독립운동가를 탄압하고, 일제를 칭송했던 친일 앞잡이들이 떠오릅니다.

 

‘중일마(중요한 것은 일본의 마음)' 같은 헛소리를 하고 있는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실세인 정권이라 건강한 비판, 합리적인 지적이 통할 리 없습니다. 거슬리면 기어코 손을 보겠다는 태도는 독재권력의 속성 그대로입니다. 해도해도 너무합니다.

 

국민의힘은 더욱 가관입니다. 민주당이 추진하는 친일 반민족 행위 옹호자 공직 진출금지 법안을 "철 지난 이념 세력의 친일몰이"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표현과 학문의 자유를 보장한 우리 헌법을 무시한 것이다”라고 합니다.

 

언제부터 대한민국 헌법이 ‘친일 매국세력’의 자유를 보장해 줬습니까? 국민의힘은 ‘독도 영토분쟁지역 인정’, ‘1945년 광복 부정 및 건국절 주장’, ‘독재자 이승만 찬양’ 등 친일 뉴라이트들과 한 몸이라는 것을 스스로 인정합니까? 이러니 ‘친일의힘’, ‘독재의힘’ 소리를 듣는 것입니다.

 

대통령실이 추진하는 독립 공법단체 추가 지정, 어림없습니다. 법률 개정 없이 불가능합니다. 국회 문턱도 넘을 수 없습니다. 광복회에 대한 보복 감사도 부당성을 알려 국민과 함께 막아 내겠습니다. 제2의 독립운동을 통해서라도 윤석열 정권, 거기에 맹종하는 여당을 국민 앞에 무릎 꿇리겠습니다.

 

2024년 8월 22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