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강유정 원내대변인] 초대형 마약 범죄에 수사 외압 의혹의 진실은 아무리 사실무근을 외친다 한들 드러나기 마련입니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592
  • 게시일 : 2024-08-21 14:05:21

강유정 원내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4년 8월 21일(수) 오후 1시 55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초대형 마약 범죄에 수사 외압 의혹의 진실은 아무리 사실무근을 외친다 한들 드러나기 마련입니다

 

고장 난 녹음기인 줄 알았습니다. 어제 열린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청문회에서 증인들은 대사를 암송하듯 ‘사실무근’만 영혼 없이 무한 반복했습니다. 민중의 지팡이가 아니라 용산의 앵무새입니다. 

 

과거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영화 주인공처럼 나서 ‘마약과의 전쟁’까지 선포하지 않았습니까? 수백억 원에 달하는 마약 범죄 수사 결과라면 전쟁의 최고 성과물입니다. 그런데 왜 축소하고 은폐했던 겁니까? 대체 뭐가 사실무근이라는 겁니까? 

 

결국 “용산이 심각하게 보고 있다”라는 김찬수 전 서장의 발언이 열쇠입니다. 인천세관장의 관용차 운행 기록이 실종된 이유도, 2천억 원 상당의 마약 범죄 적발 성과에 포상을 받아 마땅할 백 경정이 좌천된 맥락에도 ‘용산’이 어른거립니다. “국감에서 야당 좋은 일만 시키는” 일이라니 국민을 위협하는 대규모 마약 범죄까지 정치로만 보는 악의와 파렴치만 드러낼 뿐입니다. 

 

‘VIP 격노’로 무너진 수사, ‘용산이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말에 사라진 마약 범죄 수사, 닮은 꼴 두 사건의 핵심에 용산이 있습니다. 마약 수사 외압 의혹 사건은 채 해병 사건 수사 외압 구조와 꼭 닮은 판박이입니다. 

 

감출수록 진실 규명의 압력은 더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강한 힘보다 센 건 옳은 힘입니다. 민주당은 진실 규명에 대한 국민의 강력한 요구를 받들어 마약 수사 외압 의혹을 철저히 파헤치겠습니다.

 

2024년 8월 21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