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강유정 원내대변인] 헌법 전문과 노동권을 부정하는 반국가 김문수 후보를 임명한 윤석열 정부야말로 국가 와해 세력입니다
강유정 원내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4년 8월 21일(수) 오후 1시 55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헌법 전문과 노동권을 부정하는 반국가 김문수 후보를 임명한 윤석열 정부야말로 국가 와해 세력입니다
윤 대통령은 인사청문회를 인사괴담회로 만들 작정인가 봅니다. 팔수록 괴담만 나오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를 지금이라도 당장 지명 철회하십시오!
1,800명에 달하는 노동자가 해고를 당하고 그중 서른 명이 목숨을 끊은 쌍용자동차 정리해고 사태를 기억하실 겁니다. 대법원이 ‘국가폭력’을 인정하고 경찰청장이 공식 사과까지 한 사건에 대해 과거 김 후보자는 “쌍용차 해결의 일등공신은 경찰”이라며 ‘표창과 포상’을 주문했습니다.
군부독재 시절 경찰청장 후보입니까? 노동자를 적으로 혐오하고 국가폭력을 찬양하는 이가 노사 갈등을 해결하고 국민의 노동 권리를 수호할 리 만무합니다. 국회의원 후보 시절 타당의 부정선거감시단장의 멱살을 쥔 폭행도 드러났습니다. 한 나라의 장관 후보라기에는 국민이 부끄럽습니다.
역사관이야말로 윤석열 정부답습니다. 김문수 후보자는 "1919년에 무슨 나라가 있냐. 식민지 때 국가를 세웠다고 하면 일본, 중국, 미국에서 '정신이 나갔나' 할 것"이라며 일본 제국주의를 편들었습니다. 임시정부를 부정하고 독립운동가들을 욕보이니 연일 내선일체를 외치는 용산 총독부의 대신답습니다.
저출생 원인 진단도 천박합니다. “청년들이 개만 사랑하고 애를 안 낳는다”니 대통령 부부는 사랑스러운 반려견을 저출생 원흉으로 보는 이 진단에 동의하십니까? 고용노동부 장관이라면 노동시간을 단축해 삶의 질을 높이고 저출생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합니다.
윤 대통령이 혁파하고자 하는 반국가세력이 바로 김문수 후보입니다. 헌법 전문의 정신도, 국민 기본권인 노동권도 부정하는 김문수 후보자야말로 반국가, 반헌법 세력입니다. 반국가, 반헌법이 국정 기조가 아니라면 즉각 김문수 임명을 철회하십시오. 무엇보다 잇단 인사 참사로 국민에게 ‘피로감’을 준 윤석열 대통령이 이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십시오.
2024년 8월 21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