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윤종군 원내대변인] ‘특검’과 ‘영수회담’을 맞바꾸자는 대통령실의 ‘막가니즘’이 놀랍습니다
윤종군 원내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4년 8월 20일(화) 오전 10시 1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특검’과 ‘영수회담’을 맞바꾸자는 대통령실의 ‘막가니즘’이 놀랍습니다
대통령실이 이재명 대표의 영수회담 요청을 사실상 거부했습니다. 영수회담이 민생 회복의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국민의 기대를 생각하면 매우 실망스럽고 안타깝습니다.
“특검·탄핵 정국을 만들어놓고 영수회담을 제안”했다는 게 이유라니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변명이고 후안무치한 발상입니다.
해병대원 순직사건 수사 외압, 명품백 뇌물, ‘법카의 여왕’ 방송통신위원장 임명, 무엇 하나 누가 시켜서 한 일이 아닙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대통령실이 스스로 행한 일입니다.
야당은 국민을 대신해 국민적 의혹을 규명해야 할 책임이 있기에 특검을 요구했고, 탄핵해야 할 사람들이기에 탄핵을 했을 뿐입니다. 국민의 민의가 이를 방증합니다.
백번 양보해 야당이 국민들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자고 영수회담을 제안했습니다. 그런데 ‘특검’과 ‘영수 회담’을 맞바꾸자는 것은 도둑이 제 발 저린 격입니다.
국회의 입법과 야당의 제안을 ‘거부’하는 윤석열 정권의 ‘막가니즘’에 민생은 나날이 악화되고 있습니다. 민생과 경제보다 대통령 부부를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합니까?
더불어민주당은 ‘먹사니즘’으로 민생을 챙기겠습니다. 하지만 부부 방탄으로 일관하는 윤석열 정권의 ‘막가니즘’에는 한 치의 물러섬 없이 확실하게 대응하겠습니다.
아직 기회는 남아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무엇이 국민을 위해 대통령의 책무를 다하는 길인지 되돌아보고 이재명 대표의 영수회담 제안을 심사숙고해 주기 바랍니다.
2024년 8월 20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