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한민수 대변인] 감사원은 차라리 ‘감싸원’으로 이름을 바꾸십시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143
  • 게시일 : 2024-08-14 13:39:09

한민수 대변인 서면브리핑


■ 감사원은 차라리 ‘감싸원’으로 이름을 바꾸십시오

 

감사원이 대통령실 관저 이전 과정에서의 불법 의혹에 대한 국민감사청구 감사를 또 연장한다고 합니다. 

 

재작년 12월 감사 착수 후 결론을 미룬 것만 벌써 7번째입니다. 연이은 감사기간 연장은 감사원의 무기력한 감사 의지를 보여줄 뿐입니다. 

 

감사원은 대체 언제까지 시간을 끌 셈입니까? 스스로를 국정지원 기관이라고 말하더니 이럴 것이면 차라리 ‘감싸원’으로 이름을 바꾸십시오.

 

이미 2년 가까이 결론을 미뤄온 감사원이 언젠가 내놓을 감사 결과는 뻔합니다. 면죄부 감사는 예정된 수순입니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순 없습니다. 감사원이 ‘윤석열 호위무사’를 자처하며 감사를 뭉갤 작정임을 국민께서 모를 것 같습니까?

 

수천억원에 달하는 혈세를 낭비한 것도 모자라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업체에 불법적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밝히는 것이 감사원의 본분입니다.

 

감사원은 ‘대통령의 하명기관’, ‘용산의 청부 수사기관’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 본분을 지키려 노력하지 않는다면 그 끝은 법의 심판대에 서게 될 것임을 분명히 경고합니다.

 

2024년 8월 14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