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강유정 원내대변인] 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여사는 권익위 고위 간부의 죽음에 대해 사죄하십시오. 민주당은 권력 사유화로 비뚤어진 국정을 바로잡겠습니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978
  • 게시일 : 2024-08-11 11:30:04
강유정 원내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4년 8월 11일(일) 오전 11시 2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여사는 권익위 고위 간부의 죽음에 대해 사죄하십시오. 민주당은 권력 사유화로 비뚤어진 국정을 바로잡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따로 휴가가 연일 언론을 뒤덮고 있습니다. 대통령은 억울하게 죽은 채해병 특검법을 두 번이나 거부하더니 해군 티셔츠를 입고 다니고, 여사는 검찰을 불러 제멋대로 소환쇼를 연출하더니 자기 발행 면죄부를 든 채 전통시장을 휘젓고 다닙니다. 

“어묵 짱”, “슛 골인”을 외치는 사이 김건희 여사 명품백 사건을 종결 처리했던 국민권익위 고위 간부가 스스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김건희 여사의 주문식 면죄부에 괴로웠던 이가 세상을 떠났는데 정작 당사자는 애도도 공감도 없습니다. 그런 박절함이야말로 권력의 맛입니까? 

세상을 떠난 국민권익위 고위 간부는 삶의 보람과 명예를 국민권익 향상에서 찾던 분입니다. 양심적으로 자기 일을 하고자 했던 공직자를 죽음으로까지 내몬 실체는 누구입니까? 고인의 양심과 소명에 어긋나 괴로웠던 일의 이익과 결실은 결국 누가 얻었습니까? 

300만 원짜리 명품백을 받고 정작 자신은 해명도 사과도 없습니다. 대신 남편 대통령이 “박절하지 못해서”, 경찰이 “무단 침입”을, 하급 직원은 “깜박”했다며 믿지도 못할 변명 릴레이 중입니다. 유일하게 사과하지 않는 사람, 장본인 김건희 여사가 이 나라 권력 실세입니까? 

대통령 부부는 권익위 간부의 죽음에 책임을 느끼고 사죄하십시오. 영부인은 이 죽음의 맨 앞에 놓인 명품백 수수에 대해 스스로 해명하고 머리 숙여 사과하십시오. 

국민권익위원회는 김 여사 개인의 면죄부 발행처가 아니라 공직자 부패 방지 기관입니다. 그는 권력 남용의 희생자이며 그의 죽음은 정치적 타살이자 권력 살인입니다. 민주당은 성실한 공직자, 존경받는 가장의 명예를 철저한 진실규명으로 제 자리에 돌려놓겠습니다.

2024년 8월 11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