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황정아 대변인] “공직자가 권력에 굴복하면 정의가 죽는다”던 윤석열 대통령의 정의는 대체 무엇이었습니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396
  • 게시일 : 2024-08-10 11:15:34

황정아 대변인 서면브리핑

 

“공직자가 권력에 굴복하면 정의가 죽는다”던 윤석열 대통령의 정의는 대체 무엇이었습니까?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에 대한 부당한 압박에 권익위 공직자가 운명을 달리했습니다. 

 

‘종결 처리 하지 말고 수사기관에 보내야 한다’는 양심적 의견을 냈던 공직자를 죽음으로 내몬 윗선부터 밝혀야 합니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무조건적인 정치 공세는 협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다”며 되려 야당을 겁박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최소한의 부끄러움을 느낀다면 입이라도 다무십시오. 대통령 부부를 지키기 위해 어디까지 망가질 셈입니까? 

 

여야의 협치가 권익위 국장의 억울한 죽음을 외면해야 가능한 일이라면 민주당은 거부하겠습니다. 

 

대체 언제부터 대한민국이, 국정을 뒤엎고 국민을 능멸한 권력농단 사범들의 놀이터가 되었습니까? 

 

과거 “공직자가 권력에 굴복하면 정의가 죽는다”고 말한 사람, 윤석열 대통령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왜 정의를 따른 권익위 공직자가 부당한 압박에 고통받아야 했습니까?

 

“일상에서 정의를 느낄 수 있게 하겠다”던 대한민국의 모습이 이런 것입니까?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정의가 김건희 여사라는 성역 앞에 무릎 꿇려졌습니다. 이 추악한 권력 사유화, 권력농단의 수렁을 벗어날 길은 오로지 특검뿐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통과시켜 모든 의혹의 진실을 끝까지 밝히겠습니다. 특검을 통해 더 이상 성역이나 특혜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공직을 올바로 수행하려다 운명을 달리하신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과 주변 동료 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올립니다.

 

2024년 8월 10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