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노종면 원내대변인] ‘법카의 여왕’이 ‘스폰서 검사’를 임명했습니다. 공영방송 장악하겠다고 이런 사람들까지 내리꽂았습니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399
  • 게시일 : 2024-08-09 13:52:57

노종면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법카의 여왕’이 ‘스폰서 검사’를 임명했습니다. 공영방송 장악하겠다고 이런 사람들까지 내리꽂았습니까?

 

국회로부터 탄핵을 당한 이진숙 방통위원장이 임명한 임무영 변호사가 ‘스폰서 검사’라는 구체적 증언이 나왔습니다. 임무영 변호사가 부산지방검찰청 공안부장으로 재직했던 2003년, 룸살롱에서 접대를 받았다는 증언입니다. 

 

이진숙 위원장은 방송 관련 경력도 없고 스폰서 검사 의혹을 받는 사람을 방문진 이사로 임명한 겁니다. 임무영 변호사는 ‘검사와 스폰서, 묻어버린 진실(2011)’라는 제목의 책에도 이름이 등장합니다. 

 

특히 임무영 변호사는 이진숙 위원장의 명예훼손 사건 관련 변호인으로 사적 이해관계 의혹도 있습니다. 명예훼손 사건 고소인과 법률 대리인이라는 사적 이해관계가 방문진 이사 임명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문제가 심각한 것은 이런 부적격 인사가 임무영 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MBC 장악 국정원 문건 실행자’ 윤길용 국장, ‘블랙리스트 찍어내기’ 이우용 본부장도 방문진 이사에 임명됐습니다. 

 

또 공영방송을 무너트린 서기석·권순범 이사도 연임 추천됐습니다. ‘류희림의 오른팔’ 황성욱 방심위원도 KBS 이사로 추천됐습니다. 

 

기본도 안 되는 엉터리 인사들이 임명되거나 추천된 겁니다. 공영방송을 망치려고 작정한 것이 아니라면 이런 인사는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이런 인사 참사의 1차 주범은 이진숙 위원장과 김태규 권한대행입니다. 그런데 뻔뻔하게도 두 주범은 과방위 청문회에 불참의사를 밝혔습니다. 국회 검증 노력을 비웃고 있습니다. 

 

한술 더 떠서 국민의힘 최형두 간사는 이사진 효력 정지 가처분을 핑계로 청문회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국민의 힘도 엉터리로 임명, 추천된 공영방송 이사들을 국민께 내보이기 부끄러운가 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얼마나 터무니없는 인사들이 임명, 추천됐는지 청문회를 통해 똑똑히 보이겠습니다. 또 불법적 이사선임도 따져 묻겠습니다. 앞으로 윤석열 정권의 공영방송 장악 막장 행태를 명백히 드러내고 국민과 함께 공영방송을 지키겠습니다.

 

2024년 8월 9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