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노종면 원내대변인] 제3자 특검법은 국민 기만이었습니까? '사기 탄핵' 말장난으로 순직해병 수사외압 의혹을 가릴 수 없습니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242
  • 게시일 : 2024-08-08 14:02:30

노종면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 제3자 특검법은 국민 기만이었습니까? '사기 탄핵' 말장난으로 순직해병 수사외압 의혹을 가릴 수 없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본심이 드러났습니다. 원내에 친한동훈계 인사들로 구성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 및 옥새탄핵 공작 의혹 등 진상 규명을 위한 태스크포스, 일명 사기탄핵 TF’를 출범시킨 겁니다. 

 

한동훈 대표 스스로 약속한 제3자 특검법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고, 벌써부터 해당 TF를 놓고 정쟁용 시간끌기냐는 비아냥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제보공작으로 촉발된 사기탄핵을 막기 위한 목적이라면서 ‘임성근 전 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도 함께 다루겠다고 합니다. 

 

해병대원 사망사건 수사외압의 진실을 밝히는 일이 어떻게 사기탄핵 공작입니까? 친한계 의원들 사이에서 제3자 특검법이 ‘시기상조’라는 의견이 나오자 어떻게든 시간을 끌려고 TF를 출범시킨 것으로밖에 보이질 않습니다.

 

심지어 해당 TF 수장인 장동혁 위원장조차 실효성이 없다는 것을 사실상 시인했습니다. 장 위원장은 “강제로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관련된 분들의 협조를 구해 사실관계를 확인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상황이 이러니 한동훈 대표가 순직해병 수사외압 진실 규명에 나설 것처럼 보인 모습도 결국 국민 기만이었다는 지적이 나오는 겁니다.

 

지난 총선 때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해 대통령실과 다른 입장을 내놓고는 얼마 못 가 윤석열 대통령과 극적 화해했던 모습이 겹쳐 보입니다.

 

민주당은 순직해병 사망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법을 다시 발의합니다. 국민만 바라보며 흔들림 없이 앞으로 나가겠습니다. 한동훈 대표와 국민의힘은 실체 없는 제3자 특검법과 사기탄핵 TF로 국민을 우롱하지 말고 진상규명 의지를 명확히 밝히십시오.

 

2024년 8월 8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