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강유정 원내대변인] 필리버스터의 바닥을 보여준 국민의힘 의원님들 부끄럽지 않습니까? 차라리 배지 반납하고 챗 GPT에 맡기십시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717
  • 게시일 : 2024-08-04 11:14:25

강유정 원내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4년 8월 4일(일) 오전 11시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필리버스터의 바닥을 보여준 국민의힘 의원님들 부끄럽지 않습니까? 차라리 배지 반납하고 챗 GPT에 맡기십시오! 

 

흥행 참패입니다. 국민의힘이 보여준 필리버스터 수준이 가관입니다. 민주당의 개혁 법안을 막겠다더니 국민들의 귀만 막고 있습니다. 억지 필리버스터, 청부 필리버스터, 막장 필리버스터의 신기원을 열었습니다. 

 

무제한 토론을 하자더니 무제한 낭독을 하고 있습니다. 해당 법안과 아무 상관 없는 자료를 가져와 좋지도 않은 발음으로 읽고 또 읽습니다. 5시간을 했네, 6시간을 했네 서로 등 두드리며 자화자찬이지만 실상은 연설도 토론도 아닌 소음공해 수준입니다.

 

여당 의원들이 아무 말 대잔치로 시간을 때운 건 자신들의 얘기를 들어 줄 국민들이 없다는 걸 알기 때문입니다. 오죽하면 여당 의원들조차 동료 의원의 필리버스터를 안 듣고 꿀잠을 잤겠습니까? 

 

용산을 향한 충성 경쟁용 필리버스터는 이제 그만하십시오. 국회의원은 국민을 대표하는 헌법기관입니다. 변변한 토론조차 못하는 수준이 들통나는 게 부끄럽지 않습니까? 22대 국회 내내 시간 때우기, 당번 채우기, 자료 읽기만 반복하면서 세비를 꼬박꼬박 받아 갈 작정입니까? 

 

대통령이 거부권을 휴지 조각처럼 남발하는 동안 여당은 필리버스터를 소음공해로 전락시켰습니다. 환상의 짝꿍입니다. 대체 대한민국 정치의 품격을 어디까지 실추시키려는 겁니까? 

 

엉터리 필리버스터를 반복하려면 차라리 배지를 반납하십시오. 그 자리에 챗 GPT를 갖다 놓는 것이야말로 대한민국의 정치 품격을 높이는 유일한 길입니다.

 

2024년 8월 4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