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강유정 원내대변인] 내수 활성용 휴가는 국민들이 가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민생회복지원금을 수용해 대통령답게 내수를 진작하십시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750
  • 게시일 : 2024-08-04 11:12:40

강유정 원내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4년 8월 4일(일) 오전 11시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내수 활성용 휴가는 국민들이 가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민생회복지원금을 수용해 대통령답게 내수를 진작하십시오. 

 

기가 막힐 노릇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내일부터 개인 휴가로 지역 경제를 살린답니다. 그건 힘없는 국민들이 하는 겁니다. 모든 행정권과 인사권을 틀어쥐고 고작 휴가로 경제 활성화라니 무능력을 자백하는 겁니까? 국정 파탄, 경제 파탄, 외교-안보 파탄으로 국민 가슴이 타들어 가는데 나 홀로 휴가 타령입니다. 외유성 해외 순방도 국가 핑계 삼더니 대한민국 영업사원 1호의 재충전에 온 나라가 방전위기입니다. 

 

그 방법도 한심하기 짝이 없습니다. “휴가는 지역 경제가 살아나는 좋은 기회”라며 전통 시장을 방문한답니다. 대통령이 전통 시장에서 안주 쇼핑을 하면 그게 주류 경제 활성화입니까? 마트에 가서 대파 한 단을 들고 “875원이면 합리적이네”라고 물색없는 말을 하면 물가가 안정됩니까?

 

장마철 하와이 햇살을 향해 떠나며 “장마에 피해 대비를 철저히 할 것”이라더니 불볕더위에 쩔쩔매는 국민 앞에서 “휴가를 가서 내수를 활성화 시킬 것”이랍니다. 대통령의 유체이탈식 아무말 ‘열자(10자) 토크’에 국민들은 허탈하다 못해 기진맥진합니다.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대한민국 2분기 경제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내수 부진이 이미 쇼크 수준입니다. 대통령이라면 일인 경제가 아닌 국민 경제를 위한 근본적 방안을 내놔야 합니다. 폭우를 피해 순방 가고 더위 피해 휴가 가듯 민생회복 과제에서 도망칠 궁리만 하는 겁니까?

 

모르겠으면 경청하고 배우십시오. 민생회복지원금법이 바로 내수 활성화 묘책입니다. 지역 경제와 소상공인을 살리는 민생 응급 조치입니다. 25만원이 아니라 10억, 100억 준다며 무책임한 허세 부리지 말고 민생경제회복의 귀한 마중물을 수용하십시오. 그게 바로 민생지원금법안입니다. 민생을 모르쇠 또 거부권을 날릴 생각이라면 영영 휴가에서 돌아오지 말기를 권합니다.

 

2024년 8월 4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