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노종면 원내대변인] 대전MBC 사장이 왜 관용차로 서울까지 대학원 다닙니까? 범죄집단이 아니면 이진숙을 두둔할 수 없습니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167
  • 게시일 : 2024-07-30 11:35:20

노종면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대전MBC 사장이 왜 관용차로 서울까지 대학원 다닙니까? 범죄집단이 아니면 이진숙을 두둔할 수 없습니다

 

대전MBC 사장으로는 성에 안 찼습니까? 대전에 있는 방송사 사장이 어떻게 서울 소재 대학원을 다닐 수 있습니까? 그것도 동시에 둘씩이나 말입니다.

 

인사청문회에서는 입이 닳도록 업무를 했다더니 서울로 대학원 다니면서 서울 인맥이나 넓히고 다닌 것 아닙니까?

 

관용차는 왜 끌고 갔습니까? 왜 수행기사까지 데리고 다녔습니까?

 

‘MBC는 대학원 다니는 걸 장려한다’, 이진숙 씨는 인사청문회에서 한 말입니다. 그런데 이진숙 씨는 왜 직원들 몰래 대학원을 다녔습니까? 대전MBC 직원들은 이진숙 씨가 사장 시절 대학원을 다녔다는 사실을 알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심지어 두 곳을 동시에 다녔다는 사실에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이진숙 씨가 대전MBC 사장 신분으로 근무시간에 관용차를 타고 서울을 갔던 기록이 약 130회였습니다. 수행기사 법인카드 결제 내역을 확보해 확인한 사실입니다.

 

대학원 수업이 있던 서강대에서 주차요금을 결제했고 주변 고급식당, 제과점 등에서 결제한 내역이 수두룩한데도 관용차 운행기록부에는 버젓이 ‘출장’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법인카드 한도를 두 배나 초과해 쓰면서 지출항목을 허위로 작성해 숫자를 맞춘 수법과 같습니다.

 

이 같은 사실들은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청문위원들이 대전MBC 현장검증에서 확보한 자료를 통해 드러났습니다.

 

더 있습니다, 와인! 이진숙 씨가 제출한 법인카드 내역에서 이미 수십 차례 와인 구매가 확인 되었습니다. 액수가 수백만 원입니다. 이진숙 씨는 이를 ‘업무용 선물’이라 했습니다.

 

하지만 대전MBC 현장검증을 통해 ‘업무용 선물’을 구매했던 법인카드가 따로 존재한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결제내역을 확보해 분석한 결과는 충격이었습니다. 와인만 무려 1천5백만 원어치를 구매했습니다.

 

이진숙 씨의 법인카드는 파면 팔수록 엽기적입니다. 특급호텔, 고급식당, 골프장, 백화점에서 펑펑 써댄 것부터 휴일, 자택 근처에서의 몇 천 원짜리 소액 결제까지 거침없이 긁고, 치졸하게 챙겼습니다. 식사가 가능한 고급상영관을 포함해 극장에서 3번에 걸쳐 220만 원을 썼고, 주유소에서는 한 번에 2백만 원을 결제했습니다.

 

법카의 여왕이라는 표현은 오히려 애교에 가깝습니다. 횡령의 여왕, 배임의 여왕이 아닌지 반드시 수사를 통해 가려야 합니다. 범죄집단이 아니면 이진숙의 법카 행각을 두둔할 수 없습니다. 이미 귀 막고 눈 닫은 윤석열 대통령이지만 한마디만 하겠습니다. 이진숙 임명 강행하면 망합니다.


2024년 7월 30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