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노종면 원내대변인] 윤석열 대통령은 평화통일마저 극우들의 놀이터로 만들려는 의도입니까?
노종면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 윤석열 대통령은 평화통일마저 극우들의 놀이터로 만들려는 의도입니까?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할 적임자’라며 민주평통 사무처장에 태영호 전 국민의힘 의원을 내정했습니다.
민주평통은 평화통일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하기 위한 대통령 자문기관입니다. 그런데 태영호 전 의원 같이 극단적 극우주의로 똘똘 뭉친 사람을 앉힙니까?
백범 김구 선생의 통일국가 수립 노력을 부정하는 인물이 평화통일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한다는 것은 언어도단입니다.
태영호 전 의원의 민주평통 사무처장 내정은 민주평통의 존립 근거를 부정하고 나아가 대북 강경일변도 정책을 정당화하려는 의도입니다.
또한 4.3을 폄훼해 희생자와 유족을 모욕하는 태영호 전 의원에게 기대할 수 있는 것은 국민통합이 아니라 국민 분열과 갈등뿐입니다.
윤 대통령이 민주평통을 극우들의 놀이터로 만들려는 의도로 볼 수밖에 없습니다.
해외동포 사찰 논란을 일으켰던 석동현 전 민주평통 사무처장에 이어 태 전 의원까지 윤석열 대통령은 민주평통을 망가뜨리려고 작정했습니까?
윤석열 대통령은 민주평통의 설립 취지를 파괴하려는 의도가 아니라면 당장 태영호 전 의원의 민주평통 사무처장 내정을 철회하시기 바랍니다.
2024년 7월 18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