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최민석 대변인] 윤석열 대통령은 이진숙 후보자와 극우인사들을 앞세워 ‘방송 농단’을 할 셈입니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387
  • 게시일 : 2024-07-16 14:05:09
최민석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4년 7월 16일(화) 오후 2시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윤석열 대통령은 이진숙 후보자와 극우인사들을 앞세워 ‘방송 농단’을 할 셈입니까?

파면 팔수록 튀어나오는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의 극우적 언행은 가히 ‘괴담’ 수준입니다. 

이진숙 후보가 과거 SNS 글을 통해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노란 리본에 대해 ‘나라 앞날이 노랗다’라고 조롱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진숙 후보자는 세월호 참사 당시 ‘전원 구조’ 오보와 유가족에 대한 온갖 패륜적 보도를 일삼았던 MBC 보도 최고 책임자였습니다.

이진숙 후보자는 그로 인한 억하심정을 노란리본에 대한 조롱으로 되갚아주려고 했습니까? 이태원 참사 조작 주장부터 세월호 참사 조롱까지, 이 후보자의 인성에 심각한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 후보자의 주변사람들도 가관입니다. 이 후보자를 고액 후원한 한 인사는 ‘5.18은 전라도 최고 상품’, ‘위안부는 강제로 끌려간 것이 아니다’는 망언을 일삼았다고 합니다.

이러니 이명박·박근혜 정권에서 언론탄압에 앞장섰던 사람들도 뻔뻔하게 방문진 이사에 도전하는 것 아닙니까?

이들의 비뚤어지고 왜곡된 생각이 공영방송을 채울 것을 생각하면 끔찍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런 사람들을 모아 공영방송을 극우세력의 놀이터로 만드는 것이 목적입니까? 

더욱이 이 후보자는 과거 ‘MBC 응징’을 요구하는 글을 올렸고, 2014년 MBC 사장 지원 당시에는 노조 탄압 경영계획서를 제출한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대놓고 특정 방송을 파괴하겠다고 선언한 사람을 방통위원장 후보자로 지명하겠다니 ‘바이든-날리면’ 보도에 대한 치졸한 복수극으로 볼 수밖에 없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반드시 상상초월 무자격자 이진숙 후보자의 방통위원장 취임을 막고, 윤석열 정권의 방송 농단을 저지하겠습니다.

2024년 7월 16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