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윤종군 원내대변인] 어떤 억지와 궤변으로도 김건희 여사는 뇌물 수수의 책임에서 도망칠 수 없습니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238
  • 게시일 : 2024-07-15 11:20:35

윤종군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 어떤 억지와 궤변으로도 김건희 여사는 뇌물 수수의 책임에서 도망칠 수 없습니다

 

김건희 여사를 수행하는 대통령실 행정관이, 검찰 조사에서 김 여사가 명품 가방을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면담 직후 반환 지시를 내렸다고 진술했습니다. 

 

김건희 여사의 법적 책임을 지우려고 눈 가리고 아웅 하는 변명입니다. 

 

대통령실이 대통령 부인의 지시를 어겼다는 말도 황당무계합니다. 그 정도로 대통령실의 체계가 엉망이라는 말입니까? 

 

대통령 부인은 돌려주라고 지시했지만 실행되지 못했다는 변명을 믿어줄 국민은 없습니다. 꼬리 자르기로 대통령 부인을 지키려는 술책이라면 통하지 않습니다.

 

김건희 여사를 지키겠다고 자기부정을 하는 대통령실의 작태는 우습기 짝이 없을뿐더러 윤석열 정부에 대한 불신만 더욱 키울 뿐입니다. 

 

“일반 사건이었으면 처벌 규정이 존재하지 않아 별다른 수사 없이 각하 처분됐을 가능성이 큰 사건”이라는 김 여사 변호인의 강변도 억지스럽습니다.

 

2003년 광주 광산구청장 부인을 공무원들로부터 인사 청탁과 함께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더욱이 당시 수사검사가 바로 윤석열 대통령인데 뻔뻔하게 별다른 수사 없이 각하 처분됐을 가능성이 큰 사건이라니 정말 어처구니없습니다.

 

상황이 이런데도 검찰은 압수수색이 아니라 김건희 여사 측에 공문을 보내서 '명품백' 실물을 제출해 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권력의 눈치를 살피며 제대로 된 조사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과 다름 없습니다.

 

전 국민이 김건희 여사가 명품백을 건네받는 모습을 똑똑히 봤습니다. 여느 공직자의 배우자였다면 벌써 법의 심판을 받고도 남았습니다. 

 

김건희 여사는 더 이상 뇌물 수수를 부정할 수 없으니 억지와 궤변으로 법적 책임에서 벗어나려고 하고 있습니다.

 

결국 대통령 부인이라는 이유로 법 위에 군림하는 김 여사에게 응당한 책임을 지울 방법은 특검뿐입니다.

 

2024년 7월 15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