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윤종군 원내대변인] 명품백이 ‘대통령기록물’이라면 대통령실 민원실에서라도 열람하도록 협조하십시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148
  • 게시일 : 2024-07-09 11:50:55

윤종군 원내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4년 7월 9일(화) 오전 11시 3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명품백이 ‘대통령기록물’이라면 대통령실 민원실에서라도 열람하도록 협조하십시오

 

대통령실은 김건희 여사 명품백을 대통령기록물로 볼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해 연말까지 시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누가 봐도 시간끌기를 위한 억지주장입니다.

 

국민권익위원회의 해석대로 명품백이 ‘대통령기록물’이라면 대통령실을 소관기관으로 하는 국회 운영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열람하는 것을 막을 법적 근거가 없습니다. 

 

대통령기록물은 국가기밀이 아닙니다. 더구나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은 국민적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들이 국가기밀도 아닌 대통령기록물의 보관 상태를 살피지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것이 민주주의입니다.

 

백번 양보해서 대통령실이 보안시설이라 안에서 열람이 어렵다면 민원실 등 접근 가능한 장소에서라도 명품백이 어떻게 보관되고 있고 기록물 대장에 어떻게 기재돼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대통령실은 명품백과 함께 받았다던 고급 양주와 화장품 등은 왜 대통령기록물로 지정하지 않았는지도 밝혀야 할 것입니다. 

 

대통령실은 이종섭 전 국방부장관이 받았던 02-800-7070이 누구의 전화번호인지도 공개하십시오.

 

대통령실이 정말 떳떳하다면 협조하지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떳떳하지 못하니 말을 돌리고 숨기는 것입니다.

 

대통령실은 더 이상 억지 변명으로 시간 끌지 말고 지난 운영위원회에서 제안했던 것처럼 양당 간사나 최소한의 인원이 명품백 열람과 대통령기록물 관리 현황, 소위 국가안보라고 주장하는 전화번호를 확인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기 바랍니다.

 

2024년 7월 9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