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강유정 원내대변인] 김건희 방탄 국회를 만들 꼭두각시 여당 대표도 손수 간택해야 합니까? 뻔뻔한 당무 개입이자 국정 농단입니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721
  • 게시일 : 2024-07-07 15:07:32

강유정 원내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4년 7월 7일(일) 오후 3시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김건희 방탄 국회를 만들 꼭두각시 여당 대표도 손수 간택해야 합니까? 뻔뻔한 당무 개입이자 국정 농단입니다

 

영부인의 문자가 <돌풍>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여당 전당대회가 단숨에 수준 낮은 막장드라마로 희화화되고 있습니다. 김건희 여사 개입 탓입니다. 영부인이 한동훈 후보를 향해 “내를 이길 수 있겠나?” 하는 꼴입니다. 

 

영부인이 있어야 할 곳은 거기가 아닙니다.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분간 못하는 정도를 넘어 아예 대놓고 침범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을 선거에 끌어들이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는 반응도 황당합니다. 뛰어들어 놓고 끌어들이지 말라니 그럼 대체 문자는 누가 공개한 겁니까? ‘보.완!’이 필요한 건 김건희 여사의 처신입니다. 

 

잘못 간 것 투성이입니다. 명품백도 엉뚱한 데 가 있고, 슬픔의 현장에서 화보 찍더니 이젠 여당 대표에게 문자를 건네 버젓이 국정을 논하는 겁니까? 국정이 친목입니까? 그때는 친했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는 겁니까? 지금 국정 개입 증거를 언론에 흘리는 목적이 무엇입니까? 

 

김건희 여사는 국민의힘에 그 어떤 당직도 없습니다. 당무 개입을 멈추십시오. 대통령의 임명 친목질도 감당 안 되는데, 대통령 부인까지 내게도 힘이 있다며 전당대회를 또 사유화하려고 합니다. 대통령 부부가 나눠 가지기 바쁘니 국정이 남아나지 않습니다. 

 

명품백 수수와 주가 조작 의혹을 수사할 특검법이 두렵습니까? 김건희 방탄 국회를 만들 꼭두각시 여당 대표는 당무 개입 논란도 나 몰라라 손수 간택해야 하는 겁니까?

 

120만 명이 훌쩍 넘은 대통령 탄핵 청원의 뜻을 제발 헤아리십시오. 이해가 안 가면 물어라도 보십시오. 국민들의 분노를 더 이상 무시하지 마십시오. 갈 데 안 갈 데 못 가리는 갈지자 행보는 탄핵 청원 대기자의 수만 늘릴 뿐입니다.

 

2024년 7월 7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