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황정아 대변인] 검찰은 최재영 목사 100번 소환해야 김건희 여사 소환할 셈입니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108
  • 게시일 : 2024-07-05 11:00:09

황정아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4년 7월 5일(금) 오전 10시 5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검찰은 최재영 목사 100번 소환해야 김건희 여사 소환할 셈입니까? 

 

어제 경찰이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재영 목사를 또다시 소환했습니다. 최 목사만 벌써 다섯 번째 소환입니다. 검경은 왜 최 목사만 밥 먹듯이 불러내면서 정작 뇌물 수수 의혹의 중심인 김건희 여사는 단 한 번을 소환하지 않습니까?

 

심지어 이번에 최 목사가 소환된 이유는 김 여사 스토킹 혐의라고 합니다. 명품백 수수를 스토킹으로 억지 호도하려는 뻔뻔함에 기가 막힐 지경입니다. 뭐든지 우기면 진실이 된다고 믿는 오만한 독재 검찰의 권력 남용에 국민 속에서 천불이 나고 있습니다.

 

신속 수사를 지시하며 “법 앞에 예외도, 특혜도, 성역도 없다“던 이원석 검찰총장은 말만 귀양 보낸 척, 전 국민을 우롱한 것입니까? 검찰은 최재영 목사를 100번 소환해야 김건희 여사를 소환할 셈입니까?

 

바다로 나가야 할 배를 자꾸 산으로만 보내는데 대체 무슨 수사를 하고 있다는 것인지 지나가던 소도 비웃을 일입니다.

 

이렇게 저급하고 비열한 방탄 수사로 윤석열 대통령의 호위부대 수장을 자임한 검찰총장이 이제는 검사 탄핵에 “외압에 굴복하지 말자”며 되려 어이없는 피해자 코스프레까지 하고 있습니다.

 

대통령과 검찰이 일심동체이니, 김 여사 방탄은 외압이 아니라는 자기고백입니까?

 

권력은 죄값을 덜어주는 저울추가 아닙니다. 윤석열 정부와 검찰은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해야 한다’는 헌법가치를 유린하고 대한민국 법치주의와 사법 정의를 처참히 무너뜨렸습니다.

 

더 이상 ‘특검 회피용 보여주기 수사’로 국민을 희롱하지 마십시오. 그리고 솔직하게 김 여사에 대한 수사 의지가 없다는 것을 자백하십시오.

 

더불어민주당은 반드시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통과시켜 진실을 끝까지 밝히겠습니다. ‘방탄 수사’로 법 위에 군림하려는 검경과 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여사 모두 법적‧역사적 심판대에 서게 될 것임을 명심하십시오.

 

2024년 7월 5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