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황정아 대변인] 거짓선동의 몸통은 대통령 본인입니다. 국민의 분노를 가벼이 여기지 마십시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138
  • 게시일 : 2024-07-05 10:59:16

황정아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4년 7월 5일(금) 오전 10시 5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거짓선동의 몸통은 대통령 본인입니다. 국민의 분노를 가벼이 여기지 마십시오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대표적인 보수단체인 자유총연맹 창립 기념식에 참석해 ‘자유 지키고 정의와 진실을 위해 거짓선동과 싸워야’한다고 강변했습니다.

 

대통령이 가리키는 거짓선동이 무엇입니까? 해병대원 순직사건 수사 외압 사건입니까?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도이치 주가조작 의혹 입니까? 그것도 아니면 대통령 탄핵청원에 110만 명이 넘는 국민이 동참한 것이 거짓선동입니까?

 

해병대원 순직사건 특검법이 통과되자마자 “헌정사에 부끄러운 헌법 유린”이라는 근거도 없는 대통령실의 입장이 오히려 거짓선동 아닙니까?

 

이진숙 방통위원장 지명은 또 어떻습니까?

 

이태원 참사 기획설을 퍼트리고,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온 몸을 던지신 5.18 민주화운동 희생 영령들을 능욕하며 ‘폭도들의 선전선동’, ‘홍어족’이란 말에 찬동하고, 세월호 참사가 “북의 공작”이라며 희생자들을 모욕하는 글을 좋아하는 자가 ‘거짓선동’의 행동대장 아닙니까? 아니면 대통령의 언론장악 진심이 담긴 인사라 괜찮은 것입니까?

 

“말이 아닌 힘으로 자유·번영 지킬 것”이란 윤 대통령의 말이 대국민 선전포고로 들립니다. 대통령 심기와 극우 유튜브의 기준에서 어긋나는 것이면 언론이든, 국민이든 입을 틀어막고, 탄압하고, 압수수색하고, 구속하겠다는 말폭탄으로 보입니다.

 

대통령과 그 주위의 비위 의혹의 증거가 차고 넘치다 못해, 쏟아져내리고 있습니다.

 

대통령 본인과 김건희 여사의 범죄 행위를 가리기 위해 언론을 탄압하고, 거부권을 남용하는 대통령의 행태가 바로 ‘헌정사에 부끄러운 헌법 유린’입니다.

 

대한민국의 자유와 정의에 맞서고 있는 거짓선동의 몸통은 대통령입니다. 진실과 정의를 지키기 위한 특검법을 또 다시 거부한다면 국민의 분노를 감당할 수 없을 것입니다.

 

대통령 탄핵청원에 담긴 민심을 가벼이 여기지 않기를 강력히 경고합니다.

 

2024년 7월 5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